아내가 된 딸에게 - 결혼한 여자의 현명한 사랑법
다리엔 쿠퍼 지음, 박혜경 옮김 / 두란노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책은 읽고 계신가요?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으로 책을 들었어요

당신의 책꽂이에 아이의 책을 빼면..

내 책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살아온 시간이 더 긴 엄마이기에.

책꽂이에 더 많은 비중 엄마의 책이 꽂혀야 한다는데.

이사했으니까..너무 오래된 책은 정리를~~하며..

어느 한칸정도 읽지 않은.. 혹은 이정도는 필독서야 하며 가지고 있진 않나

책꽂이를 돌아보게 만들더라구요

 

 

 

제목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딸아이를 둔 엄마라선지.

아내가 된 딸에게라..

 

제가 결혼하기 전날에..

엄마가 잘살라고 하면서

별거없다  남자는 아이 다루듯이 라며

이야기했던게 결혼하고 10년이 지나서야 떠오르니..

거참 엄마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나쁜 딸이었나봐요~~

 


이 책은 오랫만에 제게 하나님이란 존재를 상기시켜주더라구요

하나님을 믿네 안믿네 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꽤나 오랜시간을 교회에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건 아닌데. 딱히 교회를 찾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주말을 아이들과 나들이용으로 참 잘 쓰고 있는데..

 

오랫만에 하나님이란 말을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된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이 책이 하나님의 말씀을 말했다면..

아마도 전 책을 쉽게 덮어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공감을 갖기에..

제가 이 책의 지은이 만큼이나..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으니 말이죠.

그러나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바로 아내로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지은이의 딸리 되어 작은것 하나하나 알려준다는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 누가 보더라도 이해할수 있어요.,

 


이 질문 어떠세요?

내 기대치는 어딜까요?

근데 전 이질문에 대답을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나?

아님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너무 완벽하다고 느꼈나?

헉~~이런 돌맞을 소릴~~ 인터넷 상이니까 가능한겁니다.ㅋㅋ


글이 너무 재밌지 않나요?

포장을 풀었더니 뜻밖의 선물이었다..

뜻밖의 선물..어떤거요?

불량품?

 

분명 책속엔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담아놓았어요

근데 그 구절이 어디서 들어봤구나 하고 알게 될꺼예요

 

작가는 50년이 넘는 부부생활을 통해 이 글을 꾸준히 다듬었다고 하더라구요

책속에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들이

어떤 면에선 고맙고..

또 어떤 면에선 이런것까지? 하고 놀라게 만들어요.

 

기독교적 가치관 때문에..

특히나 여성평등이야 하면서..

무슨 남자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고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자도 다 여자한테서 태어나는 거야..하는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  싸움.~~

아마도 글 중간 중간 그런 문장이 신경쓰일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신 글을 읽으면서.

아..하고 참 쉽고 재밌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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