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부르의 저주 - 귀족 탐정 다아시 경 1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6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신판이 나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만 저처럼 구판을 가진 사람은 구판 + 단편 하나 이런 식으로 기획된 출판물을 보면 마음속으로 엄청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번역자의 이름도 같으면, 한 편의 단편을 더 읽기 위해 같은 내용의 책을 구매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그 점이 별이 하나 깎이는 요소일 뿐, 이번에 신판으로 처음 접하실 분들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SF, 추리 모두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 대체 역사물의 세계관에 스팀 펑크의 분위기와 셜로키언 미스테리를 추가한 훌륭한 복합 장르의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그레고리 키스의 '철학자의 돌'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슷한 장르입니다만 프랭클린보다 Lord Darcy의 캐릭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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