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짱 2004-09-23  

피델님, 안녕하세요 (__)
네이트 클럽에서 인사드렸던 보노보노짱 홍관호 입니다. ^^ 안녕하세요?
프로필의 링크를 따라 여기 왔습니다.
알라딘 안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사실은 알라딘에 처음 와 봐요 ^^;;
너무 멋진 리뷰와 흔적들을 보고 있습니다. 추리물과 영국을 좋아하시는 피델님, 만나뵙게 되어 너무 기쁘고요, 자주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 그리고 홈즈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볼때마다 과연 어느분이 번역하셨을까, 정말 궁금했거든요. 말투까지 생생하게 다가오는 홈즈와 왓슨의 대사는 정말 번역이란 저렇게 하는 거라는 생각을 저에게 들게 해 주었습니다. 홈즈가 활약하던 시대와 영국식 억양까지 그대로 피부에 와 닿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정말 멋지십니다. 그럼 또 뵈어요 ^^
 
 
Fithele 2004-09-23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관호님 ^^ 정말이지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사실은 영국 다녀와서 만든 자막 다 갈아엎고 싶었답니다(--;;) 제 딴엔 원서랑 몇 종의 번역본, TV방영분까지 봐 가면서 연구(?)했는데도 잡아내지 못한 느낌이 꽤 있더군요. 영어에 대한 느낌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번역된 리턴 시리즈 에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 느낌이 다르실 거에요. 배우가 바뀐 탓도 있지만)

아마도 제 번역이 좋다고 생각하신 것은 제 절대적인 실력보다는 - 절대 전문 번역하시는 분들에 미치진 못하겠습니다만 - 제가 갖고 있는 그라나다 홈즈에 대한 애정이 전달되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방송국처럼 공식적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시청자와의 교감이 아마추어 자막 제작자와 시리즈 팬들 사이에는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