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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영화... 그 불가분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싶을 때...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정명진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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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화 The Hours의 원작.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 여인의 생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과 영화 속에서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죠. 영화가 원작을 헤치지 않으면서 아주 완벽하게 영상화된 점이 바로 감상 포인트입니다. 특히 영화와 원작이 비슷하면서도 서로 상승보완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큰 매력.
호모 파버
막스 프리쉬 지음, 봉원웅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3년 04월 20일에 저장
절판
사랑과 슬픔의 여로의 원작. 원작은 현대 사회의 하나의 부속품으로 전락하고만 기계인간의 절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영화는 이루어질 수 없는 금기된 사랑의 슬픔을 따라간다는 것이 다른 점이죠.
피아노 치는 여자- 2004 노벨문학상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4월 20일에 저장
구판절판
영화 피아니스트(미하엘 하케네 감독)의 원작. 소설은 저자의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침 없는 여성적 시선과 독특한 그녀만의 언어로 도배되어 있어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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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의 원작. 감옥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사상범과 강간미수범 사이에 피어나는 사랑과 삶에 관한 작품이죠. 책 속의 영화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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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0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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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앤 존 Martin & Jhon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슬픔이 많아 발톱이 빨리 자란다는 그녀. 정성스레 깎은 발톱을 모아 하늘빛 유리병에 담고, 슬픔이란 향이 한 방울도 새어나오지 않게 꼭꼭 봉합해 둔다. 그래서였나 보다. 그녀가 유리병 속에 비밀을 간직한 이후, 절대 우는 법이 없었던 이유가.

슬픔이 병 속에 차고 또 차서 더이상 담을 수 없을 만큼 꽉차 버릴 때, 슬픔은 수증기가 되어 눈물처럼 짭쪼롬한 비가 되어 내린다. 그렇게 하여 생성된 슬픔의 에센스는, 시시각각 가슴을 먹먹하게 할 만큼 가공할 만한 힘을 가진, 사랑이란 바이러스에 내성을 갖게 한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상처 받지 않고..

아무나 사랑하고....
아무나에게 상처 받고.....

서글픈 내 사랑의 연립 방정식.

잘 못 떼어내면 곪아버리고...
그냥 방치해 두면 감각이 무디어지는...

굳은 살 같은 내 사랑이여.

얼마나 더 아픔을 키워야
이 코발트 빛 병을 다 채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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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정환 옮김 / 자유문학사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상한 책을 한 권 만났다. 예전에 읽다 만, 그 유효기간이 만료된 3년이 넘은 책을 다시 읽었을 때의 그 느낌이란... 끝은 알 수 없고, 책을 한 장 또 한 장 넘길 때의 그 미묘함... 조금씩 되살아나는 기억들... 망각의 저편에서 잠들고 있었던 내 불안한 울림의 영혼은 또다시 잠 못 들고...

그래... 그랬었다. 울어대는 고양이의 불면의 밤처럼, 끝내지 못한 나의 하루도 여전히 고달픈 것이다.

sputnik... traveling companion... 어디서 한번은 들었음직한, 그 파찰음이 정감있게 들리는 sputnik란 뜻이 러시아어로 여행의 동반자라니... 정말 아이러니다.

저 어두운 우주 암흑속을 떠도는 유랑별처럼, 떠나고 싶지만 결코 떠날 수 없는 숙명때문에, 별이 될수 없는 차가운 인공위성은 오늘도 어딘가를 떠다니고 있겠지. 눈 속에 가득 암흑의 절망을 담은 라이카라는 개 또한... 인간의 삶 또한 그런게 아닐런지...

또다른 sputnik처럼 무수히 많은 인공위성들이 찰나의 마주침을 각인하고, 그 기억의 언저리에서 어쩔수없이 서성이며 생을 마감하는... 아주 우울하고 슬픈 그런 이야기들. 하지만 찰나의 마주침이라도 진실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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