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주위에서 부쩍 국토종단이다 뭐다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여자 혼자 쉽지 않음을 알지만 나 또한 언젠가 한번은 꼭 국토종단을 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한비야의 마력과도 같은 또 한권의 책이다. 다른 책에서도 그렇듯 직설적인 자신의 생각과 견해 표현이 다른 책보다 두드러진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나도 몰랐던 우리 나라 곳곳의 냄새를 그를 통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정감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내가 만약 국토종단을 떠난다면 그녀처럼 할머니들과 친해질수 있을까.. 그녀처럼 대담하게 씩씩하게 여행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떨리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