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을 모셨지
보흐밀 흐라발 지음, 김경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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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내 뒤로 조용히 문이 열려 온몸이 뻣뻣해졌는데, 조랑말이 들어오고 그 뒤로 염소가 들어왔다. 고양이는 들어와 난로 옆 주석 받치대 위로 뛰어 올랐다.  나는 마을 사람들이 눈을 헤치며 나를 찾아와주고 나를 보면 깜짝 놀란 게 기뻤다.  나는 분명 특별한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나는 정말로 영국 왕을 모셨던 스크르지바네크 지배인의 조수였으며 영광스럽게 아비시니아 황제를 모셨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 일로 황제가 내게 훈장을 수여해 나를 영원히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훈장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쓸 힘을 내게 주었다.
 

이야기가 흡족하셨는지요? 이제 이것으로 정말 끝입니다. '

 

네! 흡족했습니다!^^

 

만두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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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1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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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읽었어야 할 책을

이제야 읽었다.

김용옥의 글은

그 이의 생각인지,

다른 사람의 생각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뛰어난 지식 수집가라고

한다면 인정할만 하고,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김용옥씨가 아니면

쓰기 어려운 책이다.

대기업 후원으로 쓰여졌다니

재벌의 돈 쓰임 치고는

또한 괜찮다.^^

 

만두 평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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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섹슈얼리티, 국가
이성숙 지음 / 책세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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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개인성을 강조하는 페미니즘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은 함께 가야 하는 똑같은 인간이며, 인간으로서의 공통성이 이들을 구분하는  다른 부차적인 특징들보다 앞선다. 남성과 여성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공유하며, 강압이 없을 경우 포르노그래피와 매매춘은 단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자유시장은 여성의 경제활동과 공적영역 진출에 도움이 되며 결국 여성을 해방시킨다.  -중략-  여성에 대한 다양한 억압 구조를 철폐하기 위해 이백여 년을 달려온 역동적인 페미니즘의 전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어떤 여성에게는 선물이었지만 또 다른 여성과 남성들에게는 독약이었던 20세기 페미니즘의 한계를 21세기 페미니즘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역사적 통찰력과 인문학적 상상혁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때 21세기 페미니즘은 다양한 개인들의 자유아 권리 그리고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 - 맺는말 중에서 -

 

 

너무나 오랫동안 그래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은 일들이 있다.

남녀간의 문제도 그런 문제라고 생각된다.

20세기의 페미니즘이 긴 시간동안에 잘못되어 온것을 바로 잡기위한 반작용이었다면,

21세기의 페미니즘은 이제는 조금 더 호흡을 고를 필요가 있다.

남성중심주의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페미니즘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애써가며 숨을 고르고 절제한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일독할 가치가 있다.

 

 

*만두 평점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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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영혼 위에 뜨는 별 - 나를 진단 한다
최을경 지음 / 한솜미디어(띠앗)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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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르다. 

그러한 것은 각기 소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명을 모른채,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쫓다 보면 

좌절하고 실망하게 되고 결국 실패하게 된다. 

다름의 인정, 

내 소명의 발견, 

그것을 이루어 가는 삶,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만두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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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뼈 - 마키아벨리와 다 빈치가 펼치는 고도의 두뇌추리
레오나르도 고리 지음, 이현경 옮김 / 레드박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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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류에 맞춰 쓴,

재기는 있으나

생각은 없는 책.

 

만두 평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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