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을 모셨지
보흐밀 흐라발 지음, 김경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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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내 뒤로 조용히 문이 열려 온몸이 뻣뻣해졌는데, 조랑말이 들어오고 그 뒤로 염소가 들어왔다. 고양이는 들어와 난로 옆 주석 받치대 위로 뛰어 올랐다.  나는 마을 사람들이 눈을 헤치며 나를 찾아와주고 나를 보면 깜짝 놀란 게 기뻤다.  나는 분명 특별한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나는 정말로 영국 왕을 모셨던 스크르지바네크 지배인의 조수였으며 영광스럽게 아비시니아 황제를 모셨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 일로 황제가 내게 훈장을 수여해 나를 영원히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훈장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쓸 힘을 내게 주었다.
 

이야기가 흡족하셨는지요? 이제 이것으로 정말 끝입니다. '

 

네! 흡족했습니다!^^

 

만두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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