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인사이트 : 미래의 목격자들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3기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3기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올해초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같이 구입했던 책입니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평소에 기업의 성공스토리나 CEO들의 이야기들을 즐겨 찾아보는 편이었고, 목차를 보니 제가 원했던 부분들이 이 책에 모두 담겨져 있겠구나 싶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조선일보의 경제섹션인 <위클리비즈>의 인터뷰 콜렉션의 기사로서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2년여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놓은 것입니다.

위클리비즈 인사이트는 총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일류기업 CEO들의 리더십, 차별화 전략, 경제 위기의 극복, 혁신 등 다앙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경영사상가 '짐 콜린스',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 마케팅전략가 '알 리스', 블랙록 회장 '래리 핑크',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 삼성전자 고문 '윤종용' 등 총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34명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깨알같은 수많은 현자들의 이야기를 한권에 요약해났다는 점입니다. 돈을 주고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한 인터뷰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기업의 리더로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 혁신을 이끌어서 성과를 극대화한 사례 등 유익한 내용이 있는 반면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기업경영자나 고위관리자들에 적합한 이야기를 주로 하다보니 너무 이상적이거나 추상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마치 누구나 뻔히 다 아는 자기계발서에 나와있을 법한 말들도 있어 지루한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한다>라는 '짐 굿나잇' 쌔스 인스티튜트 회장의 직원만족경영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외형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책은 약 450페이지의 분량이고 올컬러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만큼 19,800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삽화가 인터넷에서 흔히 볼 법한 사진들인데, 비싼만큼 해당 기업에 관련된 사진이나 좀 더 책의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을 포함시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조선일보의 경제섹션에 포함된 기사이기 때문에 검색을 해보면 조선일보 사이트에서 전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게재된 내용과 책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하므로 솔직한 심정으로는 구입한 것에 대해 약간 후회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안사시더라도 시간날 때 틈틈이 한 편씩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기업전략에 대한 과제를 준비하시는 대학생들에게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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