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할 책이 무척 많은데, 읽으려고 쌓아 둔 책이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책 하나가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                                                                                                            

한 줄 한 줄 의미를 생각해가며 읽어야 하고...                                                  

깊이있는 이해를 필요로 하다 보니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예전보다 떨어진 집중력과 약해진 몸도 한 이유가 되는 것 같지만 

기존의 내 생각과는 다른,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이 많은 탓인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알고는 있었는데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술술 쉽게 읽혀지는 책이 아니기에 더 많은 집중과 생각을 필요로 하나 보다.

그런데 문제는 다 읽고 난 뒤에 책 한 권을 읽었다는 느낌이 없으면....?

너무 오랜 시간 붙잡고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들면....?

지금 이 순간을 살라고 했는데 나는 제대로 이해못하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다...ㅡㅡ;;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에 충실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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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
그 곳이 어디인지 가 보지 않은 이상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한대로의 천국이라면 사는 동안에 맺은 인연 하나 하나가 소중할 것 같다.
미처 알지 못했던 인연조차 그렇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니...ㅡ.ㅡ
내가 천국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해하지 못했던 삶의 나머지 부분을 설명해 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렇게 만난 사람이 미안한 사람이 아니도록 사는 동안 좋은 인연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미 생긴 미안한 사람은 어쩔 수 없더라도...ㅡㅡ;
마주 대하는 사람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좋은 마음. 친근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의 삶이 결국은 천국까지 연결되는 것임을.....
열심히, 착하게, 좋은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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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문학...
내 삶의 안내자였던 문학을 다시 느껴보는 기분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과 반가움이었다.
글쓴이의 생활과 연관지어 쉽게 풀어쓴 문학 이야기...
문학은 다른 세계가 아니라 삶의 지향점이자 마음의 휴식처 같은 것...
문학속에는 이미 사람과 인생에 대한 예지와 통찰이 있었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해답을 엿볼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같은 문학이라고 해도 현대문학보다는 고전문학을 좋아하는데...
삶을 어느 정도 살아 본 지금은 그 때의 그 책이 더 깊이있는 이해와 감동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 꼭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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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류시화 지음 / 푸른숲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삶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삶에는 분명 끝이 있고 그 끝을 인식하며 사는 삶의 자세는 진지하고 겸손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참 많이 고민했었고 아직도 고민하며 살고 있지만 그러한 과정이 곧 삶임을 알게 되기까지....
그래서 이젠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 같다.
우린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찾으려고 해야 얻을 수 있는 것...
그것이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삶을 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
삶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들을 놓치지 말고 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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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번의 망설임 끝에 만나게 된 책...
여러번의 스침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보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던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안의 모든 만남이 그랬던 것처럼...
인도에 가면 정말 그런 깨달음과 만날 수 있을까?
그건...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보통 사람들이 가서 보면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가지게 될 것 같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깨달음을 얻고 스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글쓴이의 생각이 그렇게 닿아 있었기 때문...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느낄 줄 아는 맑은 영혼이 참 좋아 보인다.
덕분에 인도라는 나라와 사람에 대해 새로움을 가지게 된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오래전부터 정해진 일이라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각이 참 마음에 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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