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누군가와 나누는 것은 싫다. 나 혼자만 꼭꼭 감춰두고 생각날 때마다 몰래 꺼내 보고 싶은데 그것이 허락되지 않아서 얼마나 억울한지. 나눠야 기쁨이 두 배라고 거듭 거듭 스스로를 달래가며 듣는 음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