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한 그릇 후루룩 먹으며 후루룩 책장 넘길 수 있는 책들이 많은 요즘, 이런 책들은 정말 독한 마음 먹고 손에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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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냉소적이 될 필요는 없지만 회의적이 될 필요는 있다. 그것이 변화와 발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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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두꺼워서...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감옥에 있었는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왜일까, 징징 울면서 읽었다. 누군가 나를 감옥에 가둬둔다면 1년도 못 참을 것을... 17년의 시간은 선고를 내린 쪽과 선고를 받은 쪽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았지만 이 책으로 남아 독자에게는 큰 감동이 되었다. 저자에게 새삼 미안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