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 꾸릴 때 옷 몇 벌 넣느냐보다는 어떤 책을 데리고 가느냐가 중요하오. 어떤 책이 읽고 싶을지 알 수 없기에 서너권은 챙기오(옵션은 제대로, 사지선다형 찍기에 익숙한 터라...) 장르는 가리지 않지만 일단 재미나고 잘 읽히는 책이어야 하오. 여행지까지 가서 머리 쥐어 뜯을 일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까닭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