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속의한줄
(59p.) 그래도 우리는 절망을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라도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더 큰 소리로 외쳤다.
(74p.) 그가 만약 기업 친화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성향을 가졌다면 유망한 인재로 성장했을 것이다. 기업과 소비에 대한 반감을 갖고 2030년대를 살아가는 건 고난의 연속일 것이다.
(75p.) "전혀 연주 너답지 않은데? 법은 완전하지 않아.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개선되어가는 중이지."
(78p.) 그들에게 연락하지 않은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만나지는 못해도 가끔 연락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던 건 태우가 나를 완전히 만족시켰기 때문이었다.
(85p.) 아이였을 적 처음으로 바다를 보고 겁도 없이 뛰어들었을 때 바다가 따뜻하게 감싸주었듯이,
(87p.) 양구가 흥얼거릴 때면 내게 뭔가가 깃든다. 그것을 '영혼'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87p.) 그것은 양구와 나와의 유일한 세상에서 일어난 일로 누구도 부정하거나 판단할 수 없다.
(92p.) 내가 그를 떠나더라도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거라는 건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93p.)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일은 지식이나 훈련으로 준비될 수 없었다.
(104p.) 그러므로 민지의 몫이었던 행복도 전적으로 쌍둥이 봇의 차지였다.
(113p.) 어마어마하게 잘 만든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단지 글자뿐인 소박한 형태의 소설이 이렇게 살아남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