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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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이 책을 알게 되고 두어번인가 도서관에서 빌렸다. 끝내는 못 읽었다.. 죄책감(?)에 1년전인가 구입했다..
이제서야 읽었다. 열흘정도만에…
다 때가 있나 보다.. 그 때는 턱턱 막히듯 하던 책장이 지금은 그래도 펼쳤다 덮었다 하면서 앞으로 간다..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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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오다 - 다큐 피디 김현우의 출장 산문집
김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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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람을 닮았다.. 난 작가는 모르지만 읽고 나니 그럴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허해지면 이내 채우고, 그리고 쓸쓸해지는 아름다움이 깃든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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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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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다른 세계로 이끄는 귀한 끈이다. 이 짧은 소설은 순간마다 그 끈이 드리워져 있다.. 어떤 세계로도 규정지을수 없는 아름다운 그 시절 기억의 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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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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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위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러너가 되었다는 하루키는 이 책에서 몸의 근육뿐만 아니라 사고와 시선의 근골까지 함께 키워낸 듯 하다. 그의 소설(내가 읽은 건 거의 전반기 소설이긴 하지만)에서 보기 힘든 순응과 개선, 희망과 다짐의 언어가 충실하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있진 않지만 지루하지도 않은 글들의 균형감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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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 근현대 산문 대가들의 깊고 깊은 산문 모음 봄날의책 한국산문선
강운구 외 지음, 박미경 엮음 / 봄날의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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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탱자란 과일(?)은 없다. 아마 본 적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알아버렸다. 보지도, 먹지도 못한 그 향기와 맛을 대뜸 알게 된 것이다.
엮은 이 말마따나 “훅”하고 들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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