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로그래머다
임백준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프로그래머가 단순히 코딩하는 기계일 수는 없다.

고등학생이 여러번의 반복학습을 통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도 수학문제를 척척 푸는 것 처럼

프로그래밍 역시 그런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래머가 그 수명이 길게 갈리가 없다.

또 그런 사람의 작업물이 좋을수도 없다.

그런 맥락으로-

사람의 손 끝의 실력보다 사람의 머릿속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걸 이 책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 이런 자세로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도전적이고 열정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오신 이 책의 저자분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과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지 많이 깨닫게된다.

지금 당장은 두꺼운 책을 펼쳐놓고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이런 책을 읽고 생각의 폭과 깊이, 열정의 온도를 더욱 강하게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프로그래머들이 각각 글을 썼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서 이런 분야는 이런 일을 하고 이렇게 나아가는 구나,

하고 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쪽 세계의 분위기나 여러가지 일들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주기도 한다.

여러모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ㅡ^ 읽고 또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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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프로그래밍 원리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
야자와 히사오 지음, 예승철 옮김, 이향선 감수 / 성안당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은게 헛된 소문은 아닐겁니다.

분명 이 책은 읽기 쉽다는 장점과 그림이나 도표를 이용한 설명이 시각적으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치만 설명을 너무 쉽게하려고만 해서 컴퓨터의 본질적인 원리는 얼렁뚱땅 넘어가버리는 것도 있고

애매하게 써놓은 것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이 책에 쓰여있는 설명을 읽고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컴퓨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되겠지만

조금 더 컴퓨터를 공부하고 나면 이 책의 설명이 이런 부분에선 잘못되었었구나, 하고 알게 될겁니다.

일단 쉽게, 재미있게 컴퓨터의 원리에 하나씩 접근하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을 바라시거나

이 책의 설명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야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만 읽지 마시고- 같은 종류의 다른 책을 함께 읽고 비교해보시길 추천할께요.

그리고,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뻥튀기 된 느낌이 없지않습니다-_-;

그냥.. 영어 제목이 의미하는 정도로만 읽고 이해하심이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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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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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쩌면 인간이니까, 마음 속에 당연히 들어있는 복수의 감정을 이기는 게 어려운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겨내라고 배우고 이겨야하는 거 아닐까.

사형제도는 결국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의 복수일 뿐이라고 말했던 책 속의 누군가가 떠오른다.

겨우, 복수를 할 뿐이라는 걸, 우리가 그 사람들을 심판하는 게 아니라 복수일 뿐이라는 것.

범죄가 일어나기 이전에 저질러진 그 수많은 폭행과 악과 괴로움들을 겨우

사람의 목숨 하나로 다 잊어버리자고 다 갚은거라고 생각하는게 사형제도라는 걸

마음으로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범죄자에 대해서, 혹은 사형제도에 대해서 어렵고 진지하게 쓴 소설은 아니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울컥울컥하는 바람에 빠르게 읽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꼭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해주고 싶은 책!

 

범죄자가 아닌 내가 범죄자인 그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믿기 때문에

사형제를 아직 붙잡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사람대접을 해준다는 것 같은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말은 쉽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하는 일인지 생각해보면서

책장을 덮는데, 눈물이 또 찔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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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매기 - 핸드메이드 인형만들기
신유림 외 지음 / 효성출판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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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큼직한 그림체와 꼼꼼한 설명이 맘에 드는 책입니다만

책의 크기나 두께, 가격에 비해서 실려있는 작품들의 종류가 적다는게 흠이라서 별 한개를 뺐어요!

뭘 준비해야 되는지 꼼꼼하게 다 설명해놓는 친절함은 좋았지만

정말 이 책만 가지고는 이런 직접 인형이나 소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책에 실린게.. 거의 다 인형이고요, 가방이랑 손지갑, 수첩 껍데기 만드는것 한개씩 들어있었습니다.

인형은 크기별로 다양한 만들기 방법이 실려있어서 좋았지만.. 가방과 손지갑은 좀 부족했죠;

여기에 나온 걸 이것저것 다 해보면 실력은 중간쯤 될 수 있을 거 같으니

그만큼 실력을 쌓은 다음에 응용에 도전해봐야겠어요ㅋ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던데, 그 곳과 함께 활용하시면 좋은 책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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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연애편지 - Single
I.F. (Infinite Flow)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힙합을 많이 들어본 게 아니라서.. 독특하다고 말한 게 다른 분들께도 적용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마 대개는 그렇게 느끼실 거예요.

넋업샨과 영쥐엠.. 둘다 랩할 때 속삭이듯 하는데, 그렇다고 힘이 없다거나 강약이 없고

이런 건 아니예요. 좀.. 부드럽지만 힘있는 스타일이랄까요?

다른 랩퍼들은 좀 강하고 공격적인 편인데.. 이 둘은 그런 면에서 좀 다르답니다.

앨범 구성도 제게는 좀 특이했던게,

아카펠라로 제작된 버전도 뒤의 두 트랙에 들어있길래 의아해했었는데 그냥 비트없이 랩한것이더군요.

원래의 노래들도 들어보면서

랩하는 스타일이나 가사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알라딘에서는 꽤 싸게 팔아서 기분좋게 샀는데, 들으면서도 처음엔 그 독특함때문에 낯설었다가

들을 수록 빠져드는.. 끝까지 특이한 앨범이 되었답니다ㅋ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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