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 9번 앨범을 사려고 찾던 중 추천받아서 구입한 음반이다. 앨범 속지를 읽어보니 두 연주자 모두 꽤 유명한 연주자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연주도 훌륭하다. 같은 곡을 그리 유명하지 않은 다른 연주자가 연주한 것도 들어보았지만 확실히 이 앨범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리가 훨씬 부드럽고, 듣기에도 편안하고 좋았다. 아쉬케나지의 피아노도 좋지만 요즘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귀에 아름답게 들렸던 펄만의 바이올린도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