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상식을 깨다 - 30kg 감량의 실전 다이어트
이호재 / 프로방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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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는 궁극의 숙제이다. 특히 여성이라면 한번 쯤 고려 해봤을 만한 단어이다. 돈으로 먹는 데 쓰고 또 아이러니하게도 살을 빼는데 쓰기도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는 운동이다. 특히 다이어트라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 한켠에 항상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으니 우습기도 하다.
 다이어트는 사람들 대부분 생각해 봤을만한 관심사이다. 서점에는 이미 다이어트와 관련된 서적이 널렸다는 것은 이런 반응을 대변하는 셈이다. 또한 다이어트와 관련된 TV프로그램도 많고, 어느 정도의 시청율과 반응을 보이는 핫한 주제이다. 그리고 다이어트의 방법들도 널렸다. 그러나 자신의 몸이나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이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적지 않게 요요현상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기도 한다. 과연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다이어트 전문가도 아니고 의사나 체형 관리사는 더욱 아니다. 다만 자신의 경험에서 했던 다이어트로 이 한 권의 책을 집필했다. 첫 장에 당당히 보여지는 저자 부부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한 다이어트 성공을 하고 사진을 내 걸을 수 있으며 책까지 집필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이 개인의 경험에서 집필한 책이라 더욱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생각한 물음이 해소될 것 같은 편안한 기분마저 들었다. 뚱뚱했던 아내가 다이어트로 고생을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그리고 그 성공을 눈으로 보면서 그 어렵게만 느꼈던 다이어트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한다. 프롤로그부터 꼼꼼히 읽어보니 반은 성공 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한 권의 책이 주어지는 빛을 기대하면서 책 장을 넘겼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사람의 몸으로 돈벌이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펴 내려가려는 느력이 곳곳에 보인다. 내 인생에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첫 주제가 왠지 얄밉게 느껴졌는데 다이어트 성공 후 무게와 행복을 맞바꾼 저자의 진심을 보았다. 한 장에는 여러 소주제가 나와 있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느끼고 있지만 역시 실천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일이다. 살을 빼기 전에 먼저 나의 습관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역시 식탐이 있는 성격부터 시작해서 물은 안먹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습관을 적어내렸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당이나 밀가루를 좋아하는 습관도 있었다. 이런 식성 뿐만 아니라 눕기를 좋아하고 음식을 빨리먹는 행동 습관도 지적했다. 무슨 일을 시작하던지 자신을 정확히 알아가는 것이 시작이라는 생각은 역시나 적중했다. 이런 습관을 고치는 시작이야말로 무조건 굶는 일명 배고픈 다이어트를 지양할 수 있다. 무조건 살 빼려는 강박관념이 무리한 돈을 지출하게 만들고 쉽게 요요도 오게 만든다. 즉 건강을 잃게 하는 최악의 효과를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5장의 내용엔 다이어트를 성공하여 일상의 행복을 찾는 저자의 에피소트가 담겨있다.  "먹고 마시며 신나게 하는 다이어트" 는 신바람나는 일상을 만들어 냈다. 이 책 중간중간에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인위적으로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플랜을 짜서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나는 그동안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평생이 아니라 단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저자의 견해에 반신반의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비밀을 안 것만 같다. 자신의 신조가 뚜렷한 작가의 책 한 권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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