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조선의 재발견

조선의 재발견 - 교과서에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한주서가 지음 / 유아이북스 / 2017년 10월

우리나라의 역사는 너무나도 오래되었다. 그리고 그런 오래된 역사에 반증이라도 하듯 역사에 대한 학문을 시작으로 역사 참고서나 관련 서적도 무수히 많다. 연도별로 그리고 그 세세한 항목별로 알고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중요한 부분만 알기에도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많은 교훈을 얻는다. 그리고 그런 교훈과 성찰이 기반이 되어 앞을 향해 발전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이 되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 교육과정에서 역사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를 축소 은폐하고 왜곡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역사 기초 지식이나 밑바탕 없이 미래를 여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알아야 이야기도 왜곡된 사실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사실 난 역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특히 조선에 대한 책을 많이 접했다. 무지함이 있었기에 기본만 숙지하자는 생각에 시작한 역사 서적 읽기에 재미를 느꼈고, 그, 중 조선은 출판사별로 조선왕조실록을 읽었다. 그리고 역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통해서 비판할 수 있는 시각도 얻었다.
그리고 조선에 관심있다 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관심있어하는 조선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더욱이 눈에 띄었던 것은 조선의 재발견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애매모호하던 드라마, 영화 매체에 익숙함이 있던 찰나에 조선에 대한 스토리가 가득할 것 같응 니 책은 나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4장에 다른 구성과 부록에 있는 소주제만 살펴보더라도 교과서에 흔치 않은 내용이 집필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 온 이유이다. 젊은 나이에 시력을 잃은 세종이었기에 자신의 고충을 알기에 장애를 가진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지금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다른 중요한 이야기에 덮여서 알 수 없었던 조선의 복지정책이다. 그리고 조선의 특이한 직책이나 문무 제도가 시사하는 바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암시해주기도 한다.
 특히 눈에 띌 만힌 조선 왕비의 계보, 왕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동안 임금, 세자에게만 초점화 되었던 이야기를 슬기롭게 풀어간다. 그리고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는 항상 빠질 수 없는 이야기이다. 위인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하나 더 해져서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다.
 내가 조선이야기에 흥미를 갖는 이유는 실록이라는 비교적 객관적인 사료를 통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이다. 다른 역사에 비해 현대적 시각으로 햐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 가정 큰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이야기 중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사고함량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더욱 재미있었고, 유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