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위한 자존감을 높이는 50가지 습관 - 프로 강사 정지승이 청춘에게 전하는 유쾌한 멘토링
정지승 / 미래지식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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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는 50가지 습관

<<지금 N포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

 TV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는 데 그 중 내가 즐겨보는 장르는 시사프로그램’’이다. 학창시절 때는 달달한 로멘스 드라마에 엄청나게 환호하고 본방 사수를 위해 귀가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드리마를 안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자주 시청하지 않았던 시사 프로그램을 지금은 자주 본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정규 방송 3사에서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종편 방송도 많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서 선택의 폭도 굉장히 넓다. N포 세대!! 이 단어는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접해봤다. 시사프로그램은 현장, 이 시대의 생활상을 많이 비춘다. 그리고 시대를 상기시킨다. 나는 취업이나 결혼을 이미 경험한 시대이다. 그렇다고 N포 세대나 요즘 실업률이나 다른 세태에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공감하기에 그리고 내 손길이 닿지는 않겠지만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 요즘 세대라는 말로 나와 청년들을 구분 짓기에는 내 나이는 아직 젊다. 그런데 이 책을 제목을 보고 엿보기를 통해 꼭 한번 읽고 싶었다. 자존감을 높이는 50가지 습관이라는 책 제목이다. 청년이나 중년 노년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인생의 많은 부분과 타협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기회비용을 위해 좋은 것, 참된 일을 포기하고 불의와 타협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존감을 많이 잃게 된다. 현실의 안주로 소중한 자존감을 바꾸지는 않았는가! 생각하게 되는 일상이다. 이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다행이 이 책을 받아보았다. [20대 여성을 위한] 이라는 부제가 약간 얄미웠다. N포 시대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을 비단 특정 연령층과 특정 성별로 자리잡고 시작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살짝 편입견을 갖고 책 장을 넘겼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당신의 어깨를 토닥이며 쓴 프롤로그부터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었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습관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앞날에 밝은 빛을 내주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으로 이 책을 조심스럽게 읽어 내렸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자존감의 시작이라도 한다. 현대생활에서는 육체적 피로 못지않게 정신적 피로를 호소한다. 그럴수록 꼭 잡아야 하는 것은 정신, 멘탈의 세계이다. 내 인생의 주인고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습관은 누구에게난 요구되는 행동이나 정신 철학과도 같다.

  5장으로 되어있는 단원은 각각 10여개의 소 주제로 나와 았고 이런 하나의 소주제가 바로 자존감을 높이는 습관으로 제시되었다. 얼핏 읽어보면 너무나도 타당한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꼼꼼히 읽기 시작한다면 이미 반을 성공 한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 스토리가 아니라서 읽어 내리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각 언급되는 습관 자체가 일상을 예로 제시하여 많은 공감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을 위해 명확한 해답을 얻으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를 하고 이 책을 펴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상황과 주어진 역량에 대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마는 이 시대의 n포 세대에게 박수를 보내는 마음이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힘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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