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언어 번역기 - 불신과 비효율을 자율과 창의로 바꾸는 경영의 언어
Peter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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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소통이란 굉장히 중요한 열쇠임에는 틀림없다. 소통의 반대인 불통의 낳은 결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 뼈아픈 일을 겪얶다. 비단 정치나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소통의 중요함을 알고 있어도 쉽게 행하지 못해서 우리 주변에도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생겨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소통이 되지 않아 의도와는 달리 오해를 겪기도 하고 심지어는 크고 작은 싸움까지도 번질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소통의 중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법, 하물며 한 기업의 경영은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이번에 내게로 온 책은 소통의 중요함을 바탕으로 나아가 회사의 경영에 있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원초적 힘을 내다볼 수 있게 도와 준 책이다.
부끄럽게도 이 책을 신청할 때 회사 경영에 관한 책인 줄은 몰랐다. 단순히 <회사 언어 번역기> 라고 해서 회사에서 일상 대화하는 말 뜻에 담긴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회사 언어의 참뜻을 알고 가볍게 웃고 지날 수 있는 책으로만 여겼기에 기대를 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이 책은 회사 조직, 문화 경영 등 무척이나 진부한 이야기였다. 이럴수가! 라고 느낀 적막한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그래서 한동안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꽤 유명한 기업에 취직이 되어 7~8년 회사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회사의 성장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회사생활을 하였다. 그렇게 매년 일하고 보니 회사, 조직, 성장, 경영에 대해 사이클이 도는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회사의 방향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었다. 이 책을 만약 그 당시에 읽었다면 내가 생각하는 딜레마는 훨씬 더 줄었을 수 도 있다. 아마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직을 통해 회사 첫 출근 한 주에 벌여지는 경영계획을 작성하는 시기에 입사하게 된 저자의 스토리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회사의 전략이 현장에서 고스란히 실종되는 태세를 지켜보며 현장과 경영자의 괴리된 상황에 많은 딜레마에 빠진다. 그러면서 소통의 중요함을 근거로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관계를 지향하기 위해 직급을 깨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몇가지 개혁 아닌 변화를 거쳤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는 벽이 있는 것 같았다. 현실적으로 높아도 너무 높은 전략 목표로 직원들의 사시가 자하 되고, 많은 문제점도 동반하게 된다.
단원의 스토리가 시작할 때마다 태그를 통해 주요 단어를 암시하고 그 잔어에 따라 내용을 짐작하게 만든다. 그리고 스토리가 이어지며, 저자의 생각까지 한 장에 볼 수 잇어서 참다운 경영, 그에 걸맞는 태도를 볼 수 있어서 바람직한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중간에 도표를 적절히 수식화 하고 말풍선으로 tip까지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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