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시각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존 브렘너 지음, 지형범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Mensa Visual Brainteasers>>

 우리 뇌는 살면서 얼마나 사용할까? 갑자기 쌩뚱 맞은 이야기지만 문득 드는 생각이다. 학창시절에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단순히 듣고 적고, 외우고 시험보기에 너무나도 익숙한 수업시간. 수능시험에 최적화 되었던 누되, 즉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문제를 통째로 외워야 하는 교육, 시험 끝남과 동시에 없어지는 내용들, 고등교육까지 12년 외우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면 창의력은 없어지게 된다. 이것이 한국사회의 주입식 교육에 대한 병패이다.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두뇌를 단지 몇 퍼센트밖에 못 썼다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기회가 없어진 우리들은 뇌를 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일까? 창의력 사고가 결여된 현실. 나는 대학교에 진학해서 처음에 혼란을 겪었다. 12년 정규교육을 받고 수능이라는 과정을 지나고 나면 1등부터 꼴등까지 등수를 매겨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표도 각자 짜고 수업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회로의 진출의 관문이다. 우리나라 교육을 통틀어 창의력 사고가 가능할까. 라는 위험한 생각이 아이러니하게 이 책을 끌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첵은 소위 말해 IQ2% 라는 멘사 회원들 사고서 정도로 이해되는 책이다. 일반 사람들에게 멘사라는 세계는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요즘 서바이벌이라는 예능을 믹스해서 창의력으로 문제 푸는 프로그램이 만연하게 되었고 인기도 끌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오프라인에서 방탈출이라는 테마 카페도 등장하게 되고 많은 인가와 관심을 끌었다. 나도 이런 프로그램, 카페등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도전하고 싶었다. 다행이도 이 책은 내게 오는 행운을 얻었다.

 멘사란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 이내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TV프로그램에서 천재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보면 멘사 회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증명이라도 하듯이 영특한 두뇌로 엄청난 추리력, 창의력을 뽑낸다. 멘사는 1946년 영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100여 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고 한다. 멘사 회원이 되면 주기적으로 모여서 친목활동, 취미활동을 기본으로 지적 자극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문제와 퍼즐을 만든다. 시중에 많은 멘사 퍼즐책 중에 한 권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문제와 해답으로 이어진 이 책은 총 170문제가 기입되어 있다.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풀어보기로 했다.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나오는 사람들은 퍼즐에 특화된 사람이나 두놔 회전이 엄청나게 빠른 사람이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문제를 보자마자 정말 창의력이 있는 문제구나, 정말 독특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일부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해답을 보아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문항의 종류에는 틀린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처럼 난이도가 낮은 문제도 있었지만 문항에 따라서 난이도도 천차만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이 시각퍼즐이기 때문에 보기의 그림을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같은 그림 찾는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패턴을 이용해서 빈칸의 도형을 채우는 문항도 있었다. 지렛대에 쌓은 블록을 평행 시키는 문제, 미로 찾는 문제등은 시각 문제의 대표적인 문제이다. 전개도를 펼치는 문제는 대표적인 시각문제이다. 일단 눈으로 스캔하고 두뇌의 추리나 순간적 집중을 해서 푸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시각 문제이기 때문에 노트를 들고 계산하는 문제는 거의 없었다. 시각에 의존하고 푸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착시효과의 위험함을 깨달을 수 있었고, 오차를 줄이는 연습, 문제를 보면 풀이방법을 떠올려야 하는 두뇌회전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