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오히려 학창시절에 수능이나 취업을 위한 등급 올리기 영어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 시험이나 등급에 내려 놓으니 영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주로 바라는 영어는 완벽한 영어가 아닌 단순 실용영어이다. 스피킹을 목표로 영어를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는 영작문이 있다. 올바른 문법을 익히고 스피킹으로 가는 중간 과정일 수 도 있다. 내게로 온 행운을 갖게 된 이 책은 누구나 문장으로 완성하는 영작문 따라쓰기 책이다. 5형식으로 영작문을 완성하는 책이다. 이 책을 받고 5형식 문장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예문을 익히면서 5형식을 공부했었다. 지금 다시 5형식을 이용해 영작문을 한다니 새롭게 느껴졌다. 총 2파트로 이어져 있다. 첫 파트는 새롭게도 필기체를 연습해보는 과정이다. 두번째 파트는 5장으로 이어진 단계이며 각각 1~5형식으로 짜여진 목차를 연상시키고, 각 형식 별로 영작문에 관해 써 있다. 특이하게도 파트 1에서는 필기체로 작성하는 연습을 한다. 필기체는 평소 써 본적이 없어서 생소한 필체였다. 대문자, 소문자, 접두어, 접미어 필기체 쓰는 연습을 한다. 필기체에 매력을 느낀다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필기체 연습 노트가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파트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5형식으로 영작 하는 단계가 이어진다. 5장에 걸친 5형식의 영작문에는 10문장이 나와있다. 한 문장의 한글 해석이 먼저 나와 있고, 그에 한국어로 주어, 서술어의 한글 배열이 있다. 그리고 주요어휘, 단어나열이 써 있다. 그리고 영어 어순이 있다. 그러면 그 과정을 거쳐서 단어 나열은 나의 몫이다. 물론 밑에 정답이 있어, 옳은 나열 순이 써 있다. 정답은 가리고 나열해 보면서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TIP이 있어서 문장의 이해도도 높이고 단어를 심화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파트1에서 연습했던 필기체 부분을 연습할 수 있는 작성 칸이 나온다. 영어 어순을 통해서 단어 배열을 이해하고 직접 영작해보는 과정 그리고 필기체로 써 내려가는 하나의 프로세스가 잘 짜여진 것 같다. 여기 써 있는 단어들을 읽고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문장을 익히고 작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