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부동산이 답이다 - 부동산 투자 인생 20년의 모든 노하우를 정리한
박경례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내 집 장만을 하기 6개월 전부터 우리 부부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부동산 투어를 다녔다. 물론 부동산 투어라고 하긴 좀 거창 했지만, 생애 첫 우리 집을 고르는 데 있어서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맞벌이인 우리 부부에게 허락된 시간은 거의 주말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휴업일과 맞물리면 시간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렇게 정말 많은 집을 구경했고, 심지어 오픈 한다는 모델하우스도 열심히 보러 다녔다. 그러더니 집 구조가 보이고, 층이 보이고, 하자가 보이고, 주변 교통이 보이고 학군이 보이길 시작했다. 우리는 물론 주거 목적의 집을 골랐지만, 부동산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책에 관심이 많은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책을 접해보지 않았다. 이 책이 부동산 관련 첫 책이다. 책보다는 발품 팔아서 다녀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 메스컴도 꼼꼼히 챙겨보는 편인데 이런 생각을 할 즈음에 이 책을 받아보았다. 시중에는 부동산, 정확히 부동산 투자에 관한 서적이 많이 있고, 물론 이 책을 시작으로 서적의 도움을 받을 수 도 있다. 과거 평범한 아줌마였던 저자는 현재는 부동산 투자 성공으로 인해 제 2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다. 나 또한 조심스럽게 책 장을 열었다.
총 5장의 주제로 구성된 주제는 결국 아는 만큼 보이는 부동산 이야기이다. 부동산 투자는 결코 운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계기는 거의 다 주변의 권유이다. 하지만 본인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 중간중간에 사례 이야기나 저자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이해도가 빨랐다. 오늘도 역시 부동산에 계약하러 가는 베테랑 저자의 첫 시작은 주위의 권유로 연립주택을 사면서 재건축에 성공해서 처음 맛본 경험이었다.
아직도 부동산 주거 목적 보다는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저금리 시대가 오래 지속 되다 보니, 은행 이율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으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일화 중심의 스토리이긴 하지만 중간 중간 깨알 tip 도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집 없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집이 있다면 청약이나, 분양권은 할 수 없지만, 집이 없는 사람은 청약저축 시작으로 분양권 도전은 해 볼만 하다. 그리고 도움되는 아파트 투유(분양 정보파악), 대한주택공사(점포, 단독 주택지)를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도 평범한 주부에서 지금 부동산 투자자가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때론 사기를 당해 2억을 날렸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문가가 되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파트 4의 소액 부동산 투자로 평생 수입을 만드는 9가지 기술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평생 월급을 가져다 주는 투자 시스템 중 투자 지역을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정이다. 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는 자신의 금액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무리한 대출이나, 자금이 여의치 않은데 투자하려는 태도는 위험하다. 그리고 경매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tip이 있어서, 꼼꼼히 분석 후 투자를 하라는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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