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생각 - 최선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통리더 생각집
홍석우 지음 / 휘즈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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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통리더 생각집
이 책 제목을 보았을 때 흥미를 느꼈다.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나는 책 제목, 그리고 호기심으로 한 장 넘길 수 있을 것 같은 책 표지, 지금 페이지 보다 다음 페이지가 더 궁금해 보이는 내용,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였다. 이 책이 나에게 온 기회는 아주 우연이었다.
정도와 배려가 필요한 21세기 한국사회. 소통의 부제 시대에 살아가는 요즘, 소통의 장을 열고 있는 작가의 실천부분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해결책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한 권의 책이었다. 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없기 때문애 저자가 누군지 몰랐지만 행정고시 합격으로 시작해 중소기업 청장을 역임하여 MB정권 때 지식경제부 장관을 하신 분이다. 순탄한 여정에 탄탄대로 일 것만 같은 그분의 대학교 낙방 시절부터 거쳐간 이야기부터 흥미 진진했다. 낙방 횟수 균등의 법칙이라 긍정적인 사고로 시작한 행정고시 합격은 결국엔 선택과 집중, 몰입의 스토리다.
‘수석의 실력을 쌓으면 붙기는 한다’는 인생 좌우명까지 얻으며 한 길 인생이 펼쳐진다. 안타깝게도 시험은 합격과 불합격 명확한 선이 존재하지만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저자분이 에피소드를 이어 집필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 주의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지만 정작 가정에서는 왕짜증, 그인간 이라고 핸드폰에 이름 저장해 논 자식들과는 진솔한 소통이 없던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과 소통부제로 생긴 황당한 마라톤 신청 등등 우리 주변에서 있을 만한 소통부제 이야기로 하나 둘 깨달으면서 결국에는 소통의 귀재로 거듭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건강검진 전 음주로 인한 웃지 못할 헤프닝 이었던 병명은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지만 임사 체험을 미리 해보게 되는 돈 주고도 못할 좋은 경험이었다.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좋은 경험이 될 뿐만 아니라, 발자취를 생각해보게 된 경험이었을 것이다.
한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가 된 저자의 인생스토리를 엿 볼 수 있었던 한 권의 책에서 소통의 부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되는 과정에 많응 생각을 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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