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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영어 스피치 - 명연설로 배우는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비법
윤석환 지음 / 랭귀지몬스터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영어답게 보컬 트레이닝
외국어에 대한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새로운 언어나 문화를 배운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계획이나 뚜렷한 목표 없이 단순히 공부한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쉽게 잊어버릴 수 있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 패배의 쓴맛을 맛보기 쉽다.
대한민국 대표 책이 내게로 왔을 때 이번에는 기필코 공부한다는 첫 마음과 달리 걱정이 너무 앞섰다. 대한민국 대표 코치 선생님의 첨삭 코칭이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실제로 스피치 해야 할 본문을 읽어보고 마음은 더욱 흔들렸다. 심지어 나보다 더 절박한 사람들에게 갔어야 할 책이 내게로 온 걸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대대표 스피치는 영어 스피치 능력 향상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양질의 훈련 자료와 검증된 학습법을 제공하고 있다. 주차에 맞는 본문을 연습하고, 녹음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다. 내 목소리로 녹음해서 업로드 하고 피드백 받는 거라 1:1 과외를 받는 느낌이었다.
대대표 스피치 분석은 총 주차에 해당하는 연설문이 있다. 이번 주차에 연습한 본문은 버락 오바마 연설문이었다. 어휘 미리보기를 통해 본문에 해당하는 어휘에 대해 미리 엿보는 기회가 되었다.
1주차는 제 1강 버락 오바마의 연설문이다. 미국의 첫 흑인대통령의 연설문을 통해서 학업과 열정, 그리고 의무에 관한 연설이다. 첫 장에 대본이 있고, 우리말 해석 순이다. 의미를 파악해야 <st1:personname w:st="on" o:ls="trans">강세나</st1:personname> 피치(음정)을 통한 스피치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락당 문장 수, 문장당 단어 수, 연설시간, 분당 단어 수 분석을 통해 문장 난이도는 7.9, 체감속도는 적당이었다.
다음 장에는 연음,퍼즈, 영어식 호흡을 익히고, 다음 강의을 듣고 단어나 문장의 강세 피치를 알아본다. 옆에 각주를 통해 스피치 tip도 나와 있어서 연습하는데 유용했다.
파이널 리허설을 통해 강의 들은 내용을 참고로 1차 녹음을 해서 업로드 했다. 강의는 QR코드를 찍으면 카페로 링크가 되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었지만, 청중을 존중하는 연설의 품격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버락 오바마의 연설을 똑같이 읽어볼 수 있는 감회가 새로웠다.
스피치의 첨삭과 학습을 통해 처음이라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고, 실제로 너무 많이 버벅 되고 낯설었지만, 강사 선생님의 첨삭과정을 받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어렵지만 첫걸음 걸은 만큼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