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의 기술 - 성공한 스타에게서 찾은
백현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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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느낌은 굉장히 기분 좋고 마음을 즐겁게 해서 타인이 내 자신을 평가하는 의미 있는 단어가 될 수 있다. 반면에 호감의 반의어인 비호감은 우리가 지양해야 할 즉, 아무도 원하지 않는 어찌 보면 공포처럼 느껴지는 단어다. 혹시라도 그런 평가를 받는다면 속상함을 넘어서 이미지가 많이 추락 할 것이다. 이 책은 자기 PR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꾸는 기술, 소위 말해 호감의 이미지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하겠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를 통해서 비교도 하고, 배울 점도 느끼면서 때론 지적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외모나 신체적으로 선천적인 모습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호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홀로 살 수 없고 끊임없이 인간관계를 통해 발전하고 나아간다. 이 한 권의 책으로 호감 갖기는 어렵겠지만, 희망을 갖고 책장을 넘겼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우스개 말이 있듯이 우리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게 쉽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스타에게서 호감을 느끼는 이유 1위가 성격, 2위는 외모, 3위는 방송 이미지였다. 물론 1,2위의 차이가 아주 근소하기는 하지만, 성격은 우리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성품이기에 자신감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첫인상을 결정하는 1초의 이미지는 외모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잘생긴 사람이 일도 잘 할 것 같아서 먼저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험악하게 생긴 사람은 범죄자라는 오해를 겪기도 한다.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다면 우선 이미지 메이킹을 하도록 해보자.
이미지 메이킹은 현대사회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용어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미지 메이킹이란 외모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메이크업, 피부, 표정, 패션 심지어 목소리, 말투까지도 이미지 메이킹의 대상이다. 이미지 메이킹에 앞서 이연복 스타 쉐프와 백종원 CEO 쉐프를 비교하면서 어린 시절 가정형편은 달랐지만, 무한 경쟁시대에서 경쟁력 있는 나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도 열거되어 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기본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한다는 역설이다.
중간중간 셀프 이미지 메이킹 tip도 알 수 있고, 쉬어가는 코너처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설명이 인상 깊게 나와있다. 중간중간에 본받아야 할 스타들도 열거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스타상을 열거하면서 이해하기 쉬웠다. 잘못에 대처하는 태도의 비교 예를 통해 스타에 더 좋은 이미지를 줄 수 도 있고, 거짓말과 진정성 없는 태도로 일관했던 신정환과 같이 대중의 몰매를 맞을 수도 있다. 이태임- 예원의 막말 사건과 같이 예원의 인기에 따라 이태임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태임의 발 빠른 사과 대응이 나중에 진실이 밝혀져서 복귀까지 하는데 더 큰 박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호감이라는 기술 안에는 진정성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중이 스타에게 기대하는 바램이나, 우리들 역시 인간관계 속에서 생활하는 태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벤치마킹이라 생각하고 우선 성공한 사람들을 쫓아보고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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