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아기 옷 - 보송보송 저자극 수건으로 만드는 손바느질 아기 옷 첫 번째 시리즈
다카하시 에미코 지음, 최수진 옮김, 문수연(단추수프) 감수 / 책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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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 저 자극 수건으로 만드는 손 바느질 아기 옷>>

예전에는 태교라고 할 때 독서를 하거나 클래식을 듣는 게 많았다. 엄마의 마음을 편안히 하는 힐링 태교는 아기에게도 큰 정서적 안정을 주는 만큼 중요한 것이다.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논문이나 연구결과는 끈임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예비 맘인 내게 이 책은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선물이었다.
DIY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 요즘에는 뜨개 도안도 잘 나와 있고, 인터넷 등 수많은 온라인의 공유, 유투브, SNS의 발달로 DIY 가 확산되었다. 심지어 인테리어 DIT뿐만 아니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
나의 사랑스런 아이를 위한 손바느질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요즘처럼 환경호르몬, 알러지 섬유로 안심되지 않는 환경적 요인이 있어서 굳이 태교가 아니더라도 내가 직접 구한 섬유로 손 뜨개, 바느질을 한다면 더욱 뿌듯할 것이며, 아기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나 모성애가 강한 ‘엄마’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아기 옷을 바느질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 인 것 같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선물 할 수 있는 태교부터 18개월 아기에게 입힐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까지 책의 세심한 설명으로 잘 따라 할 수 있다. 실물도안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보송보송 저 자극 수건만 있으면 반은 성공이다. 바느질에 앞서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는 아이템 설명이 첫 장에 안내된다. part3에 걸친 바느질은 0~3개월/ 6~9개월/ 12~18개월까지 구분되어 있다. 누워 있을 때/ 기어 다닐 때/ 걸어 다닐 때로 크게 세분화 한 것이다. 바느질에 입문하기 전 바느질의 기본도구가 사진과 함께 나와 있고, 학창 시절에 배웠을 듯 한 홈질, 시침질, 박음질 등의 기본 바느질 방법까지 세심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림과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part3 에 이어진 본문 내용은 아이의 개월 수에 따른 DIY 설명이 잘되어 있다.
엄마가 만든 한땀 한땀 바느질한 베개를 베고 보송보송한 저 자극 수건으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놀며 토끼 턱받이를 하고 냠냠 밥 먹는 아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될 듯하다. 엄마의 정성과 사랑은 플러스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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