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문법인 것 같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주어, 동사만 열심히 공부하고 작심삼일로 책을 놓아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문법이든 회화든 첫 장만 공부하고 포기 해버린 적이 있다. 수학 책 ‘정석’ 에는 집합 박사였던 것처럼 말이다. 맨 첫 장만 공부하고 포기해버린 경험이 있다면 일본어 문법공부에 이 책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1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0일 완성이라는 타이틀처럼 part를 구분하여 매일매일 학습하기에 체계적인 책이다. 더욱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드북이라 휴대하기도 편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하는데 체계적인 목표를 정한다면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문법 부분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part1은 비슷한 표현들을 비교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마치 일본어 문법의 패턴을 외우듯이 문법이 비슷한 것으로 묶여서 학습이 쉬었다. 1일차,,, 30일차 이렇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매일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법 정리가 나오고 이에 대한 표현들 중 유의어나 반의어도 따로 설명되고 새로운 단어도 각주로 다로 설명 되어있다. 3~4 문장 표현으로 열거되어 있고, 해석도 있다. 문장 전체를 외워도 될 듯 짧은 문장이 인팩트가 있다.
중간에 tip 부분이 있어 사회적 통념으로 활용되는 문장과 우리말 표현과도 비교하는 부분이 인상 깊다. 책을 받자마자 꽤 오랜 시간 후에 서평을 쓰는 이유는 preview 가 아닌 직접 공부해 본 경험담을 적기 위함 이었다. 9일차 학습 후 10일차에는 part1 리뷰가 나와서 그동안 학습내용을 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배웠던 부분을 복습하면서 상기 시키는 학습법엔 큰 의미가 있다. 중요한 어구는 강조표시가 있어서 더욱 유용하다.
쉬어가는 코너 & 메모란이 있어서 이 한 권의 책에서 공부하는데 너무 편하고 쉽게 외울 수가 있다. Part3 까지 있고 9일 공부에 1일 리뷰라는 책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 30일까지 학습해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문법 패턴이나 학습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