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로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쿠키런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특히 한자를 배우기 위해 재미있게 한자런 쿠키런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에 바받아 본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역시 우리 아이가 즐겨보는 시리즈이다. 쿠키런 시리즈마다 초점도 다르고 메시지도 다르지만 바삭한 탐정단이라는 이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일련의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게 느껴진다. 특히 용감한 쿠키 캐릭터를 시작으로 여러 등장인물이 나온다. 이런 쿠키 친구들의 변화은 있지만 쿠키런 시리즈에 자주 등장 하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기에 더 매력적이고 재미있다. 바삭한 탐정은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을 정도로 명탐정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이어갈 사건이 일어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건을 파헤치고 추리하다보면 어느새 결론에 도달해 있다. 이번에는 트로피컬 소다제도로 휴가를 떠나는 컨셉이다. 용감한 쿠키가 해골 단추를 찾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친구를 의심하고 서로 기분이 상한 상태로 관광을 떠나야만했다. 이 책은 단순히 스토리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추리 부분이 재미있는 코너로 따로 등재되어 문제를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쿠키들은 전설의 열매를 찾아 곧장 바다로 나간다. 이들에게 필요한 용기를 장착해서 수많은 난간을 현명하게 헤쳐나간다. 그리고 전설의 열매에 관한 팁도 제시되어 있다. 처음에 해적단을 공격을 했었는데 바로 편견임을 깨닫고 파인 드래곤을 확인하기 위해 파인애플 섬으로 출발한다. 파인드래곤에 관한 주의점도 인지한 후 바로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며 파인애플 섬까지 도착한다. 파인애플 섬까지 찾아가는 여정에도 생각지도 않은 반전이 일어나며 유쾌하게 지난다. 우리 아이도 직접 펜을 들고 미로 찾기를 해 본다. 이렇게 단순히 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전설의 열매를 찾아온 바삭탐정단은 바로 전설의 열매를 찾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소다 박물관 경비를 찾아내고 용감하게 돌격하는 용감한 쿠키로 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열매 도둑을 찾고 열매를 먹으면 용이 된다는 소문으로 해프닝이 마무리된다. 바로 열매의 전설 또한 편견으로 뭉친 소문이라는 깨달음을 느낀다. 이 세상의 편견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진실을 찾아내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단순히 재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에서도 이런 울림과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어 흥미롭고 유익하다. 나중에는 결국 용감한 쿠키의 해골 단추를 찾아내면서 오두막 쿠키를 의심했던 부분도 인정하고 서로 우정이 돈독해진다. 이 책에서는 용감함과 지혜로움 그리고 현명함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지배할 수 있는가에 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책의 말미에 추리 퀴즈의 정답이 있어 함께 맞추는 재미까지 있다.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웃곤한다. 재미 뿐만 아니라 깨달음의 메시지도 느끼게 하는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