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이제 곧 취학에 접어드는 아이를 육아하면서 그동안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 아이는 집에서 텔레비전은 자주 틀어주지 않아 가정에서의 대부분의 일과를 책을 보거나 보드게임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미디어에 의존하여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아이가 직접 만지고 깨달으면서 능동적인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가 보드게임을 접하기 시작한 때가 4살부터 이다. 네 살에는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많지 않기에 엄마표로 시작 하면서 점점 시중에 판매하는 보드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지금은 7살이 되면서 더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보드게임을 접하면서 수리이나 추리, 사고 등 어떤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어야 할지 알게 되었고 아이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면을 키워주고 더 잘하는 면을 향상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중점이 되어 보드게임을 신중히 고르는 편이다. 이번에 보드게임 가이드로 생각할 만한 좋은 책을 만나보았다.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보드게임 베스트라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 미취학 그리고 초등 과정에서 어떤 보드게임이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함께 풀어볼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드게임이 단순 재미로 시작했다가 아이가 쉽게 빠져들면 보드게임 안에서 내가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이끌어 가기에 좋다. 특히 유치원을 다니면서 수와 셈에 관심이 많이가게 되었다. 그래서 덧셈과 뺄셈 구구도 보드게임으로 접해주었는데 이 책을 보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만족스럽다. 특히 이 책은 학년별로 적합한 보드게임이 나와 있고 간단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보드게임과 유사한 게임 그리고 같은 영역에서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게임이 예로 제시되어 유익하다. 학년별 분류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향에 따라 혼자 하는 보드게임과 같이 할 수 있는 보드게임 그리고 아이의 집중력에 따라 단시간에 할 수 있는 게임과 장시간까지 이어지는 보드게임 등의 종류가 많이 나와 있어 한 번씩 읽고 지도하는데 효과적이다. 우리집에 있는 보드게임이 대부분 이 책에 수록되어 있어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도 얻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인이 학교에 참관 수업에 가서 아이들의 속 이야기를 들었는데 집에서 보드게임을 같이 해 달라는 소원이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올라갈수록 아이가 사교육이나 여타 배우는 수업이 많아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데 어린 나이부터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창의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참고해서 아이 수준에 맞는 보드게임을 한다면 가정에서 아이의 발달, 능력을 독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부록편이 있는데 학년별로 아이의 발달을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나와 있어 도움이 되었다. 발달 과정에서 어떤 점을 추구하는가에 따른 보드게임 종류가 매칭되어있어 유익하다. 또한 책에 다루지 못한 게임도 간략하게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과정이 연계가 되어 있어 이 책을 기본으로 삼아 보드게임도 계속 업그레이드도 해주고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는 플레이 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