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한의 계단 시리즈를 좋아한다. 처음 만났던 무한의 계단은 수학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분야를 확대하여 세계사 맛보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에 만난 무한의 계단 세계 여행은 미국 편이다. 아이에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같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 해주니 지구,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중 아이가 좋아하는 무한의 계단 책이라 더 친근감을 갖고 있다.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만나 보게 된다. 이 책은 미국 편이라 책장을 넘기자마자 미국 미리보기가 나오고 여행 가이드 등으로 미국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무한의 계단에서 볼 수 있는 단이, 한이가 주인공이다. 익숙한 캐릭터가 나와 아이가 더 좋아한다. 그리고 이 책에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있어 관심을 갖게 된다. 주인공 캐릭터 만으로도 미국 편이 어떻게 진행될까를 상상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넘기게 된다. 미국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너무나 흥미있다. 우리가 그동안 익히 알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여타의 다른 미국의 심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주인공이 미국을 무대 삼아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흥미롭다.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 버락 오바마나 미국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 지형 등 다양한 심벌에 대해 나오니 흥미로웠다. 특히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이 무대가 되어 스토리가 이어지는 스토리편에서는 정말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랜드캐니언의 설명을 읽자마자 정말 웅대하고 거대한 절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알아보고 나중에 직접 여행하여 본다면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중간 문제가 나와 있는데 말미에 문제의 정답 부분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이 시리즈인 만큼 다른 세계 여행 국가도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