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는 내가 좋아하는 숫자 퍼즐 취미 중 하나이다. 가로 세로 부분의 숫자를 생각해서 적으면 한 판이 완성되는 숫자 퍼즐이다. 대체로 9 *9 판으로 되어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초, 중, 고급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학창시절에 지하철 입구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신문 내용 중 한 켠에 수도쿠 문제가 있었다. 대중교통 안에서 자리를 잡고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새 하차 장소에 다달한다. 당시 하루 한 편 풀 수 있는 수도쿠의 매력을 느꼈다. 그 후로 성인이 된 지금 수도쿠 책을 구입해서 풀어보는데 두뇌 트레이닝에도 좋고 일단 재미있다. 숫자의 규칙으로 이렇게 두뇌 훈련에 도움 되는 퍼즐을 맞출 수 있다니 놀라울 정도이다. 간단한 규칙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스도쿠는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임에 틀림없다. 전 세계적으로 수도쿠 선수권 대회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규칙은 정말 단순한데 푸는 과정이 복잡하기도 하고 때로는 치밀한 논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스도쿠의 다양한 문제가 201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문제의 상단에는 시작 시간과 문제를 푼 마침시간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다. 내가 몇 분 안에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제대로 풀었다면 답을 보지 않아도 정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집중력이 흐트렀을 때 숫자를 단순히 찍게 되면 오답에 빠지기 쉽다. 숫자를 찍었을 때도 정답이 나오면 운에 맞는 것이지 정확히 정답이 아니니 다시 풀어보는 것을 권한다. 책의 말미에 있는 정답 부분이 있어 정답을 맞추어 보는 데 도움이 된다. 스도쿠 퍼즐킹은 휴대하기 쉽게 스프링 제본 되어 있어 밖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 너무나 좋다. 지금은 밖에서 잠깐의 여유시간에도 핸드폰을 켜서 보기에 바쁘다. 하지만 이런 한 권의 책으로 두뇌 활동도 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다. 얼마전에 스도쿠 초급편을 아이와 함께 풀어보았다. 숫자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히 숫자 체계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 주면서 스도쿠를 접해 보았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이해하하면서 풀고 있다. 아직은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충분히 연습해서 함께 스도쿠 퍼즐킹을 풀어보고 싶다. 아이에게 수도쿠 규칙을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할 정도로 규칙은 정말 간단하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어렵게 느끼게 된다. 아이에게 꾸준히 수도쿠를 연습시켜서 나중에 함께 수도쿠 퍼즐킹을 풀어볼 날을 기대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