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도서는 지금도 역시 아이들에게 필독 도서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학창 시절 때에도 어린 왕자 책은 꼭 읽어야 하는 도서 중에 하나였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어린 왕자의 감동적인 여정이 뇌리에 박히기 때문이다. 보아뱀을 감춘 모자의 그림은 한 번쯤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 왕자가 사막 별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여정은 감동 그 자체이다. 나도 성인이 된 후에 어린 왕자를 읽어보았다. 물론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린 왕자를 읽어 보았는데 어린 왕자의 내용은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나도 안다고 느꼈는데 사실은 유명하고 뇌리에 박힌 내용이었다. 이번에 제대로 꼼꼼히 읽어보니 감동이 배가 되고 더 매력적인 소설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엔 조금 다른 버전으로 일본어로 필사도 하면서 여운을 깊게 간직할 수 있는 버전이다. 일본어를 배우거나 아는 사람에게는 직접 읽어보고 필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일단 한국어로 읽어보고 일본어에 대한 주의깊은 단어나 뜻을 색인을 통해 한 번 더 읽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어린 왕자 속에서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직접 찾아보려고 아이들과 함께 검색해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에서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 아름다웠다. 어린왕자가 여행하면서 본 사막여우와 장미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길들여지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도 되었다. 어르왕자 책을 읽으며 삽화 또한 주의 깊게 보았다. 어린 왕자의 순수함으로 그려지는 문장과 그림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또한 한땀 한땀 읽게 되는 일본어로 힐링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순수함을 넘어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한 권의 따뜻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