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철학 상식 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마이클 무어 지음, 이규리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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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하면 흔히 말해 머리가 아프다라는 상황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고 사고하면서 다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하고 느낀다는 것이 철학적 사고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철학의 기초가 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였다. 우리 생활에서 철학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생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철학 상식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의 퍼즐이 풀릴 때가 있다. 학창 시절에 윤리라는 과목 안에서 들어보았던 한 문장이 바로 철학이라는 이름 안에 매워져 있다. 이 책을 받아보고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철학에 용어도 생각이 나고 한 번쯤 들어보았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의 철학자도 생각해 보게 된다. 한 번쯤 들어보았던 문장,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런 격언의 유례와 어언을 살펴보니 의미가 있다. 이 문장만으로 속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 문장도 역시 코에 걸면 구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처럼 우리에게 취향이나 경험 경향해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가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주장과 관점까지 속깊게 파헤쳐도 사실 어려운 문장이다. 관점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원론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결국 측정되는 대상보다 측정하는 사람의 관점에 맞게 변화해야 변화된다는 논리를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들어봤을 만한 격언이나 문장도 있지만 낯선 문장도 많다. 이 세상을 탐구하는데 얼마나 많은 철학적 관점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된다. 철학 상식을 통해 현재의 가치와 판단을 할 수도 있고 현상을 해석하는 틀이 존재하다는 프레임을 짜놓기도 하다. 현제를 살아가는 시점에서 철학에 관해 좀 더 파악하고 원론적으로 다가갈 때 비로소 퍼즐이 맞추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생각과 사고를 좌우한다는 철학적 사고를 끝으로 책을 정독해서 읽었다. 문화를 영위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사고가 결정되는 순간을 생각해 보고 지구촌에서 언어가 다름에서 시작하는 몇 가지의 에피소드를 좀 여러 관점에서 파악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말미에는 색인표가 있어 원하는 부분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어려운 주제였지만 철학상식을 파악하면서 철학적 사고를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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