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라는 장르가 굉장히 매력이 있다. 수수께끼, 넌센스라는 이름으로 말도 안되는 문제를 낼 때 속으로 냉소를 밷은적이 있다. 흔히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재개그만큼 재없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수수께끼는 그 자체로 너무 매력 있는 부분이다. 한 창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사물의 어휘를 많이 확장하는 유아기때는 어휘력 상승을 위해 많은 어휘를 접해주었다면 미취학 시기인 우리 아이는 문제를 듣고 상상하며 답을 유추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이런 쪽으로 어휘 확장에 도움을 주곤 한다. 말장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수께끼 또한 아이의 어휘력 향상과 상상력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한창 유치한 말장난에 불과하지만 아이가 수수께끼를 풀고 직접 문제를 만들어내면서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사고의 확장과 창의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한 손에 들어오는 핸드북이다. 어린이 첫 사전이라는 부제가 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이다. 294 문항이 있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접하게 된다. 아이가 직접 읽으면서 풀어 보는 기회가 된다. 하드커버인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책의 훼손을 막을 수 있다. 어린이 첫 사전 시리즈 중에 한 권이라 다른 시리지도 만나 보고 싶다. 책이 쉽게 훼손되지 않아 휴대하기도 편하다. 알록달록한 포인트를 주며 여러 문제가 나온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다. 문제가 주어지고 그림이나 약간 힌트가 될 만한 글자가 써있다. 그리고 페이지 하단에 답이 써있는데 거꾸로 쓰여져 있어 아이가 확인하기도 싶다. 문제를 내고 다음 장에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밑에 있어서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문항도 동물, 식물, 사람, 자연, 음식 등 구분이 되어 있어 해당 부분에 맞는 문제를 내기에도 아주 재미있다. 익살스러운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 그림만 보고 답을 유추할 수 있다.
* 글송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