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우리 아이 수학을 위해 여러모로 함께 지도해주고 있다. 그동안 아이의 연산 부분에 관해 알려주다 보니 다른 영역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연산 외 다른 부분을 어떻게 인지시켜주어야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있었다. 이번에 아이의 수학에 대해 연산에 치우쳤던 부분뿐만 아니라 길이와 무게에 대한 이해도 넓혀주고 단위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길이와 무게 재기에 관한 이지스에듀의 책이다. 해당 출판사는 이번 책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의 첫 수학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함께 풀어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 이번에도 선택하게 된다. 책장을 넘기니 단위에 대한 역사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단순히 길고 짧다 라는 생활 속에서의 이 길이 표현을 넘어 단위라는 용어에 부딪히다 보니 용어 설명이 필요하다. 그림을 보면서 길다, 짧다라는 길이도 가늠하게 되고 사고력도 향상된다. 일자별로 하루의 양의 적절히 되어있다. 아이가 스스로 챙기는데 유익하다. 총 19일 양의 내용이다. 단순히 연필과 지우개의 그림에서의 길이를 재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높은 산, 낮은 산 등의 높이도 함께 알아보고 그림을 통해서 길고 짧은 부분을 재어 본다. 그리고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에 관에 학습하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길이뿐만 아니라 무게에 관한 내용도 있다. 무게를 재는 단위, 단순히 무겁다, 가볍다를 표현하는 말에서 직접 무게를 되는 기기인 저울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문장제 문항을 통해 서술형 문제에도 미리 접근할 수 있다. 같은 모양의 컵에 담긴 액체의 양을 비교하고 알아보는 방법, 그리고 단위와 문장을 잇는 문장제 문항을 풀어본다. 길이와 무게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이 시리즈인 만큼 다음 시리즈도 접해보고 싶다. 책의 말미에는 문항의 정답이 있어 맞춰보는 데 유익하다. 사실 아이의 수학이나 한글 영어 부분을 지도하면서 1학년 때는 어떤 부분을 배울까에 관해 늘 고민한다.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누리과정을 통해서 배우지만 학교에 가면 학습이라는 부분을 알고 배움을 이어간다. 학습 능력이나 개개인의 진도에 따라 어려움에 부딪치는 경우도 있다. 길이와 무게에 관해 개념을 이해하고 알아보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지스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