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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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주 유쾌한 책을 읽어 보았다.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유명 프로그램에서 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주제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편인데 직접 세계 여행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미디어를 통해서 꽤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라 챙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 편이다. 권력이라고 얘기하면 돈과 힘이 먼저 떠오른다. 권력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해 횡포나 행동은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보고 알았기 때문에 이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 우리나라 권력자가 아닌 전 세계의 유명한 권력자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에 대해 책이 편찬되어 더욱 흥미를 일으키게 되었다. 책을 받자마자 목차를 살펴보았다. 내가 아는 인물도 있고 모르는 인물도 많았는데 다행히 내가 좀 더 깊게 알아보고 싶은 인물이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 총 10명 인물에 관해 권력자편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정말 한 땀 한 땀 정독 하면서 읽은 기분이다. 그리고 정말 권력 앞에서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무서운 사람들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제일 먼저 관심 있던 사람은 역시나 권력이라고 하면 돈이 떠오르는데 세계 1위 부자의 쩐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실린 빈 살만 이야기이다. 공식적인 부자가 아닌 비 공식적인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에 좀 더 관심이 갖게 된다. 빈 살만이라는 사람은 왕위에 오르기 어려운 수많은 왕손 중에 한 명이었지만 야망을 가지고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가 하는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동안 중동은 오일머니로 경제가 발전하는데 뒷받침이 된 흐름은 부인할 수 없다. 왕위 승계 서열 1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은 오일 머니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 대국을 이루고 싶다는 야망으로 권력을 휘두르며 지금까지도 굉장히 영향력이 높은 사람이다.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배경과 다부진 생각 철저한 야망이 그를 자리에 일으켰다 내용을 보면서 너무나도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 정도이다. 빈 살만이 호의롭게 생활하고 개인 사유지에 횡포로 일으킨 사안도 조금은 용서될 정도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그가 얼마나 영향력이 높은 사람인가에 대한 사실을 엿볼 수 있다.
과거는 현대로 살아가는 거울이 될 수 있다. 청나라의 몰락을 함께 한 권력에 대해 손을 쥐고 있는 서태후라는 인물도 인상 깊다. 특히 우리나라와 먼 국가가 아닌 중국의 청나라이기 때문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된다. 서태후라는 인물은 그동안 역사에서도 많이 등장한 인물이다. 중국 역사를 읽어 보면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어떻게 권력을 손에 넣었는가를 알려면 베이징 조약이나 여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도움이 된다. 덕분에 역사적 배경도 공부하는 느낌이다. 청나라의 황궁을 장악한 서태후가 권세를 이용해 사치와 향락을 즐기고 서서히 몰락 하게 된 청나라의 비극까지 청나라의 흥망쇠퇴를 한 눈에 보면서 정말 한 인물의 주도적인 사상과 그를 뒷받침하는 권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되는 기회가 된다.
또 미국의 유명한 케네디 대통령을 읽어보았다. 정치 명문을 이끄는 캐네디 가문과 케네디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독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엄격한 자녀 교육법에 관심이 있었던 가문으로도 유명하지만 피살이나 몰락 하는 과정을 읽어 보면서 감정을 이입하기도 한다. 지금은 우리 아이와 함께 보기에 어려운 도서이지만 향후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하면서 함께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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