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유아기에서 배우는 수학은 10까지의 수, 1큰 수 1작은 수 알기에서 시작하여 수학에 눈을 뜨게 했으면 이제 좀 더 수학이라는 교과를 매력적으로 맛볼 수 있게 하고 싶은생각이 든다. 아직 예비 초등인 우리 아이에게 어떤 교과나 서적으로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이 있던 즈음에 이 책을 만나 보았다. 어린이 수학 도감이라는 제목인데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좁힐 수 있도록 도감 형식으로 재미있게 수학 이론을 소개한 어린이 수학 도서이다. 요즘에는 어렸을 때부터 교구나 다양한 수학 자료가 다양하고 나 역시 교구나 서적을 활용하는 편인데 이 책은 수학 도감을 이용하여 쉽고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수학 개념 책으로 손색이 없다. 수학 개념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수학 이해가 쉽도록 수학 원리를 이끌어 낸다. 아직 우리 아이가 미취학이긴 하지만 초등 수학에 입문하여 초등 수학 과정을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 초등 수학 추천 도서로 권해주고싶다. 이 책은 특히나 초등 수학 전과목에 걸쳐 꼭 알아야 하는 '수학기초부터 개념 설명'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일상생활에 구어체를 활용하다 보니 책의 그림과 내용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본문 내용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에 정말 관심 있고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도서인 느낌이 든다. 4장의 목차가 정말 체계적이고 구성이 탄탄하다. 가장 먼저 접하는 수의 시작도 숫자의 기원을 함께 나타내면서 수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옛날 사람들도 숫자를 세는데 관심이 있었는지, 숫자가 생기기 전에는 어떻게 세었는지에 관해 그림과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살펴보게 되니 더욱더 흥미롭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확률을 접하는 계기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다. 특히 아이들이 수학에 빠져들 즈음에 수학자에 관해 관심을 갖기도 한다, 수학 기호는 누가 만들었는가, 누가 이론을 정립했는가에 대한 관심사의 연결이다. 본문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해당 장과 연관된 수학자를 매치하면서 수학자에 대한 궁금점이나 눈여겨 볼 사항을 꼬집어준다. 유명한 수학자를 캐릭터화하여 수학자의 주요 특징과 업적을 엿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이다. 이 또한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니 아이가 흥미를 갖고 보게된다. 그리고 이런 것도 수학일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는 착시 부분이나 입체 도형의 위치와 모양 등을 나타내어 더욱더 관심 있게 한다. 또 우리가 이미 경험했지만 정작 몰랐던 수학 이론과 현상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다. 특히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본 페이지는 착시 현상 부분이다. 기하학적 착시 중에 방향과 각도를 이용한 착시도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선의 모양을 짚어 보라고 하니 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알고 보면이 선들은 모두 직선이고 평행한대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선 뿐만 아니라 면이나 원근법 등 착시 현상을 이용한 부분이 많아 흥미롭다. 우리 주변에서 착시 현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설명을 하고 함께 찾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렇듯 책에서 보고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수학적 사고를 키우게된다. 어린이 수학 도감 에서는 수학의 기본 이론은 물론 수학과 관련된 상식도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이 알차다. 수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나 수학의 흥미를 이제 막 갖게 된 어린아이까지도 잘 읽어 볼 수 있는 도서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를 함양하고 수학에 더욱 관심 있게 된다. 아이가 혼자 읽고 생각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부모와 함께 생각하며 수학뿐만 아니라 수학자에까지도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된다. 책을 보며 우리 일상생활에 함께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https://vo.la/cctUx https://vo.la/oOPTK https://vo.la/FssZV 다락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 다락원유아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