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놀이로 한글 깨치기 - 초등 전에 읽기 독립하는 방법
정미영 지음, 정미선 그림 / 유아이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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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몬테소리에 관한 교수법을 한 번이라도 들어 봤을 것이다. 나 또한 엄마로서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 정확히는 몬테소리교육법에 관심이 있다. 우리 아이는 사실 대단한 사립 유치원이나 학원을 보내지 않고 엄마표 학습을 꾸준히 하면서 아이가 한글도 뗐다. 몬테소리 교육법에 착안한 교육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학교 교과 과정에 들어가면 공부라는 인식이 들게된다. 그래서 취학전 아이들에게 놀이로 시작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싶다. 가정에서 엄마표로 최대한 놀이를 통해 가르치려는 마음이 있다. 아이가 지금 현재 글자뿐만 아니라 언어 민감기에 아이에게 놀이식 교육 방법을 하려고 고민 중이다. 몬테소리 놀이로 한글 깨치기 라는 책을 받아 보았는데 내가 정말 해 주고픈 교수법이 그대로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나 역시 엄마표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데 엄마표 교육에 관한 생각, 그리고 한글 교육이라는 목표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아이는 오감에 예민한데 아이에게 몬테소리 교육을 매칭하여 한글을 가르친다면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하면서 시각적인 입모양을 가려서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던 사례는 많이 들어 보았다. 



아예 몸으로 즐기고 입 모양을 보고 행동을 하면서 오감을 통해 글자를 익히는 방법은 몬테소리 교육에 원동력이라 볼 수 있다. 짧은 문장을 만들고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서 문장을 이야기하는 과정에 좀 더 관심과 집중을 하기로 한다. 아이에게 한글은 더 이상 교육 공부가 아니고 신나는 놀이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놀이를 해 주고 싶다. 이 책에는 권장 연령을 확인해서 아이에게 맞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활동 예시도 나와 있어 아이에게 딱딱한 수업이나 가르침이 아닌 놀이로 인식하게 하는 과정에 부합한다. 이 책에는 다른 교재나 교구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서 더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책의 중간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 보았을 때 더 상세하게 놀이 방법을 제시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진행 방법이 나와 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놀이를 진행하면서 단순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리, 마무리, 평가 부분이 있어 다음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 유아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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