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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평점 :

포켓몬스터에 대한 옛추억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 방영되던 애니메이션이다. 지금처럼 재방송이나 다시보기 방송이 활성화 되지 않던 시기라서 본방송을 사수하던 때였다. 물론 그때 본 포켓몬의 기억나는 캐릭터가 지금도 많이 있다. 스티커, 띠부실 등 모았던 추억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캐릭터를 알려 주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우연치 않게 또 텔레비전에 방영되는 것을 보았다. 우리 아이도 자연스럽게 포켓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포켓몬 빵을 득템하고자 줄 서본 기억도 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캐릭터 그림이나 피규어로 놀이도 한다. 키링을 사 주어 가방에 매달고 다니기도 한다.
아이가 캐릭터나 작은 피규어에 관심이 많이 있는 편인데 포켓몬스터 캐릭터에 빠져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포켓몬 카드도 모으기 시작했다. 미술에 좀 더 관심을 가져서 직접 따라 그리고 색칠하기를 바라는 욕구를 채워주고 싶은 갈증이 생겼다. 그 갈증이 목마를 즈음에 이 책을 만나 보았다.


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이라는 책인데 주요 포켓몬스터가 등재되어 있어 따라서 그리는 때 유용하다. 책 두께가 두껍지 않아 아이가 여행이나 밖에 외출할 때도 이 책을 들고 나갈 정도로 빠져있다.

따라 그리기 구성만 있는것이 아니라 포켓몬스터를 소개하고 포켓몬의 타입, 키, 몸무게가 나와 있다. 그래서 실제 크기와 비교해 보고 가늠할 수 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포켓몬을 따라 그리는 순서가 나와 있는데 다섯 단계와 색칠까지 되어있는 완성본이 있다.
아이가 직접 따라 그리고 색칠까지 할 수 있어 포켓몬 그림 완성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다. 또한 포켓몬의 성격이나 특징을 알 수 있어서 유용하다. 특히 왼쪽 페이지 하단에는 진화 형태가 나와 있어 포켓몬의 진화 순서도 알 수 있다. 진화된 포켓몬의 성격은 설명되지 않았지만 진화된 형태를 보고서도 조금은 유추할 수 있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향상되는 이유이다. 어렸을 때 내가 보았던 포켓몬도 많이 등재가 되어 있어 추억에 사로잡히고 반가웠다. 이 책의 말미에는 생각할 수 있는 두뇌 활동도 나와 있어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 심화 부분이 있어 포켓몬을 알아보는 기회가 된다.
사다리 타기, 그림자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 아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부분도 있어 유용하다. 문제의 정답이 맨 끝장에 있어 맞춰 보는데 재미까지 있다. 포켓몬스터를 그리는데 주요 특징을 캐치하여 포켓몬 그리기를 마스터 할 수 있다는 점에 아이도 즐거워하고 포켓몬 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종이 한 장을 펴 놓고 따라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에 아이의 소근육도 키울 수 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향상되는 거 같다.

*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