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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사전 100 -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0
수지 호지 지음,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평점 :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만나 보았다. 바로 어린이 미술사전이라는 책인데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가 지금 미술이라고 말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그리기, 만들기, 채색 색칠하기 등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아이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내가 먼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는데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아이가 이 책의 용어를 깊이 깨닫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내가 먼저 이 책을 마스터하고 아이에게 이런 과정을 하나씩 이야기해 준다면 아이도 나중에이 책을 읽었을 때 아! 내용이 그거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만 되더라도 미술책에 부조, 삽화, 모자이크, 초상화등 그림 그리기 영역이나 조형화, 만들기 등 좀 더 깊이 있게 가면 들어볼 만한 용어이다. 물론 미술의 시작인 물감, 분필, 크레용, 잉크 등 우리 아이에게 접하기 쉬운 용어도 있다. 그래서 미술에 관한 세세한 용어까지 합해서 용어 100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100개의 키워드로 미술의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다니 정말 유익하다. 그리고 미디어나 TV 를 통해서 미술에 좀 더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사실 아이와 미술관과 관람을 몇 번 했었는데 이런 용어를 더 자세히 알고 들여다보면 더 많은 것이 보이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에는 원데이 클래스로 공방이나 작업실에 가서 짧은 시간 배우는 기회도 있는데 나도 사실 이런 부분을 많이 활용했었다. 그래서 아이 임신할 때도 태교로 많이 찾고 아이를 등원 보내고 여유 시간을 가진 적도 있다. 이 용어를 좀 더 읽어 보고 앞으로 그런 클래스에 참여하면 더욱 안 보이는 것들이 보일 거라고 생각된다. 책의 말미에는 미술사 연대기라는 부분이 있어 연도별로 미술에 흐름이 나와 있다. 미술의 역사가 세계의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책에 마지막 편에는 찾아보기란이 있어 색인표가 많이 활용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시기를 기대하며 그날을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이 된다. 책이 하드 커버 표지라서 활용도도 높고 잘 훼손되지 않다는 점도 이 책을 감상하는 플러스가 된다.
* 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