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 보았다.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책이다. 물론 우리 아이는 어려서 수학보다 숫자나 더하기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는 단계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여 주고 같이 생각해 본다면 아이가 숫자에 대해 더 재미있을 재미를 느끼겠다. 이 책을 어떻게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읽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내가 먼저 정독하게 된다. 초등 수 개념을 정확히 알면 고학년 그리고 중등, 고등 수학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요즘 학생들 사이에는 수학 포기, 패쓰 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들린다.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하고 집중할 수 있게 훈련한다면 아이가 수학을 재미있게 생각하게 된다. 물론 쉬운 말은 아니지만 유아기를 보내는 아이의 엄마로서 수학에 대한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책을 만나 보았는데 내가 먼저 재미를 느 끼게 된다. 수학은 정답이 있어 획일적이고 정확해 보이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 수을 세는 법도 여러 가지, 정답에 접근하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 그보다 더 어렸을때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한다면 나중에도 어려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다 보면 동화책을 읽듯 수술 넘어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수학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숫자를 세는 방법, 셈을 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대에 나름대로 수를 계산하고 셈을 했던 방법을 엿보면서 수학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해보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 책에 재미있는 놀이는 2부에서 좀 더 다양하게 보이는데 보드게임이나 종이접기 등을 이용해 아이에게 게임을 유도할 수도 있고 숫자에 대한 생각을 넓힐 수 있다. 책의 말미에 정답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풀이 부분도 나와 있으니 정답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숫자게임에 필요한 카드 만들기가 있어 복사를 하거나 그대로 따라 그리면서 숫자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아이와 함께 해 보면서 수학에 대한 재미를 넓히고 싶다. * 글담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