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공룡을 정말 좋아한다. 이책은 누리 백과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네 살부터 일곱 살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도서이다. 공룡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한다. 특히 지금 시대에 공룡 실물을 직접 만나 볼 수 없는 동물이니 상상만으로 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다. 우리 집에는 이미 다른 공룡 책들도 많고 카드나 피규어 등 공룡 장난감이 많다. 그래도 우리 아이는 언제나 새로운 공룡 굿즈에 항상 관심이 많다. 그만큼 아이가 공룡을 즐거워하고 재밌어 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공룡에 관한 상상력과 더 많은 신비함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하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 책이라 아이가 보는데 좋다. 아이가 많이 보는 책은 표지부터 헐거워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오래도록 소장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공룡 백과사전이라는 책 제목에서 연상될 정도로 공룡에 대한 많은 정보와 공룡 종류가 다양하게 나와 있다. 공룡을 소개하는 부분부터 아이가 정말 흥미롭게 바라본다. 그리고 지금은 공룡이 없기에 더 상상의 동물이라 생각하는 점에서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줄 것이다. 공룡이 출연하던 시기에 대한 분류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표가 있어 굉장히 유익하다. 목차도 역시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설명부터 먹이나 소멸시점, 그리고 현재 어떻게 공룡을 연구하는가에 관한 설명이 있다. 그리고 공룡의 크기나 생김새에 대한 분류가 있는데 백과사전이라는 책 제목과 걸맞게 공룡에 대한 특징이 잘 나와 있다. 생생한 그래픽으로 공룡의 모습을 구현해 냈는데 실감나는 주위 환경을 같이 그려내어 그림보는 재미도 있다. 우리 집에 있는 피규어는 대표적인 공룡 종류만 있는데 이 책에는 다양한 공룡의 종류가 있어 아이도 처음보는 공룡이 있다면서 즐거워한다. 책의 말미에는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 공룡을 이름 순서대로 찾는데 용이하다. 공룡 설명 페이지에는 공룡 그림 뿐만 아니라 정보도 함께 나와 있어 공룡에 대한 간단한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주로 먹이나 살던 곳, 몸의 길이나 크기가 나와있는데 유추해서 공룡의 힘을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정독해서 이 책을 읽다가 지금은 궁금한 공룡을 찾아 보기도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