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요즘 한글에 관심이 많다. 유치원에서 가르쳐 주는 것도 있지만 다른 아이들이 하나, 둘 글을 읽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도 자극을 받은 모양이다. 한글 공부를 어떻게 시작을 해야 아이가 흥미있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많은 서적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한글떼기에 유용한 책은 많은데 모든 책을 다 선택할 수는 없고 내용도 천차만별이니 어려움이 많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책이 흥미로워야 지속 가능한데 매일 고민이 있다. 책이 아닌 다른 매체나 미디어는 시각적으로 활용하고 재미는 있겠지만 패드나 tv 시청 등을 오래 하면 계속 그렇게 공부를 해야하고 아이의 시력도 나빠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의 결정은 책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아이가 자음과 모음을 시작하고 받침을 익히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우리 아이는 지금 가,나,다 자음 연습을 한다. 글씨를 받침 없는 글자를 서툴게 읽긴 한다. 한 참 아이의 글자공부에 관심갖을 즈음에 운 좋게 이 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자음과 모음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특히 모음 학습에는 입모양을 발음하고 따라하기 쉽게 그림으로 나와 있어 아이가 따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음은 외우지만 모음을 헷갈려한다. 이 책을 보니 입모양을 보고 외우고 익히는 방법을 배운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고 입모양을 따라하면서 모음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이 책은 시리즈 책이라 내가 받아 본 1권은 자음과 모음 편이다. 기본 모음을 익히는 방법에서 문제도 나와 있어 아이가 푸는데 자신감을 갖는다. 아직 우리 아이는 단자음만 알지 쌍자음 후에는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니 쌍자음이나 복수모음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하다. 그리고 글자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순서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는 방 안으로 그림 연결하기, 선긋기, 미로찾기등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컨텐츠가 있어 도움이 된다. 이 책을 마스터하고 다음 단계인 받침 편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시리즈 책이라 다음 편이 궁금한 이유이다. * 더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