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의 한명으로서 우리 아이만큼은 수학에 흥미있고 연산에 재미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두뇌를 깨우는 수학 게임을 많이 접해주고 싶은마음이다. 수학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인식하면 시작이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아이가 어리고 수학이라는 용어조차 알기 이른 감이 있는데 그래도 숫자를 가르치고 숫자와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 해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하지만 아이가 아직은 공부라는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공부 학습이라는 스트레스를 미리부터 주기 싫다. 숫자나 영어, 한글 모두 놀면서 재미있게 접근하기를 바라는데 초보엄마라서 그런지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망설일 때가 많다. 이번에는 초등수학을 더 재미있게! 라는 부제가 실린 수학게임 책을 만나보았다. 책을 정독하다보니 우리 아이에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은 아직 많지 않다. 오히려 지금 이 책을 받아보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나중에 더 어려운 난이도 모두 시도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꼼꼼히 이 책을 읽어 보고 목차도 천천히 살펴 보았다. 총 6장으로 되어 있는 게임인데 둘이서 할 수 있는 게임, 실용적인 게임, 신기한 도형 게임등이 있다. 그리고 도형이나 숫자를 익히고 계산을 요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두뇌를 활용하는 게임이 아주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마치 보드게임을 연상 하듯이 다양한 게임이 있어 아이가 게임의 방법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두뇌가 활발해질 것이다. 우리 아이는 아직 글자를 다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간단한 게임을 시작 했다. 게임을 설명함에 있어서 게임 방법이나 활용면이 나와 있다. 그리고 tip 처럼 게임 속의 생활, 과학 등이 깨알같이 포함되어 있어 읽으면서 도움이 된다. 게임을 활용하는 이론이나 과학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미스테리한 게임을 풀다 보면 어느새 사고가 확장됨을 느낄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용어 해설과 정답 부분이 있다. 모든 게임에 문제가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몇 게임에는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풀면서 수학 지식을 넓히거나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색종이를 꺼내서 직접 오려 보고 붙여 보는 시간에 아이도 정말 흥미 있어 한다. 간단한 구슬을 가지고 셈을 해볼 수 있는 게임도 있다. 우리 아이는 난이도가 낮은 게임부터 도전을 하는 중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펼치자 여러 가지 모양이 나왔을 때 아이는 정말 즐거워했고 신기해 한다. 아이가 좀 더 커서이 책을 재미있게 더 활용할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 * 토트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