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오감을 깨워 주는 그림책 요리 놀이 102
이현주 외 지음, 김선규 감수 / 교육과실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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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에서 앞치마와 머리수건을 가져 오라고 했다. 가정 어린이집에서 조물조물 촉감놀이하는 수준이 아니고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선생님을 따라 직접 요리를 만드는 수업이다. 우리 아이들은 신나면서 준비물을 챙겼고 유치원에서 머리수건, 앞치마를 착용한 후 요리수업을 했다고 한다. 그날 하원할 때부터 재잘재잘 대며 요리를 했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의 말과 눈빛을 보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았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집에서도 종종 아이의 간식을 만들고 요리를 하는 편인데 아이와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었을때 아이는 굉장히 기뻐했다. 물론 처음에는 아이와 함께 요리 하는데 불이나 칼같은 위험요소가 많아 걱정을 했다. 하지만 아이에게 안전을 충분히 인지시켜주고 아이도 안전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요리를 할때도 즐겁지만 완성을 해서 같이 나누어 먹을 때 아이의 함박웃음을 보며 아이의 생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아이의 오감을 깨워주는 그림책 요리 놀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요리가 놀이로 이어질때 아이들은 그 놀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요리는 단순할 활동이 아니라 아이의 긍정의 효과를 끌어내는 시너지 역할을 한다.
책의 구성도 눈길을 끈다. 총 4부로 이어진이 책의 목차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한 주제로 분류된다. 
요리 놀이에 서서히 접근하고 빠져들기 위해 서서히 접근하는 단계가 눈에 띈다. 성인들의 요리책의 첫 구성이 계량컵, 도구를 읽는법부터 시작되는데 아이 책도 많이 닮아있다.
요리 도구와 친해지는 방법부터 시작이다. 계절에 만날 수있는 요리는 우리나라의 사계절 식재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요리에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식을 위해 편식을 고치는 습관까지 형성할 수 있는 3부나 특별한 날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 단계도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명절음식, 김장 등의 요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나 예절 등에도 접근할 수 있다. 성인도 음식문화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아이들도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요리를 통한 따뜻한 메세지까지 남겨주는것 같아 뿌듯한다.
직접 요리의 레시피만 언급해 있다면이 책은 단순한 요리 책에 끝날 것이다 하지만이 책은 관심을 끌 수있는 그림이나 사진, 혹은 놀이 활동의 한 장면을 등재하면서 흥미를 끌도록한다. 요리와 놀이의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이어져 실제로 현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에게도 사후놀이나 놀이활동으로 이어져 활동 프로그램에도 영감을 받곤한다. 실제로 현직교사분들의 짧은 평이 눈에 띄는데 긍정적인 놀이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극찬의 문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코시국에 집에서 엄마표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나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는데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지에 녹록지가 않은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이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 교육과실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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