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한글 만들기 1 :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 기본 글자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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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 아하 한글 만들기로 우리아이 한글 공부 완전정복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닌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집에서 가정보육을 할 때에는 아이들이 주로 장난감을 위주로 노는 놀이 였는데 유치원에 다니고 나서부터는 책 읽는 시간도 늘어나고 선생님, 친구들에 함께 글자에 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빠른 아이들은 벌써 글자를 읽는 친구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글자에 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는듯하다. 집에서도 글자를 가르쳐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부모가 먼저 글자를 가르쳐 주려고 하면 관심과 흥미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먼저 글자에 관심을 갖고 가르쳐 달라고 하니 대견하기도 하다. 하지만 글자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부모로서 매우 막막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글자를 이미 알고 있는 아이 또래나 아이보다 한 두살 더 많은 아이들을 보면 한글을 통채로 외워서 책을 읽어 글자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는 친구들은 있다. 하지만 자음과 모음이라는 기본 요소를 알지 못한 채 익숙한 글자를 배워서 먼저 읽어 왔기 때문에 자음, 모음 그리고 합쳐지는 상태 이런 것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혹은 글자에 노출된 상태에서 글자를 통으로 외워 버렸기에 자음, 모음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자음, 모음을 다시 배우려면 처음부터 시작해서 이미 흥미를 잃어버린 친구들도 보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을 처음 시작할 때는 글자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음과 모음에 대한 이해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하면 한글에 대한 기초를 터득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이번에 좋은 기회로 한글을 이해하면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을 만나 보았다. 나의 관점에서 이 책은 굉장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 새로운 단어를 형성하고 이 책이 또 단계적으로 있기에 다음 단계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그런 책을 원했는데 너무나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 학습지나 태블릿 PC로 이용해서 시작하는 아이 학습은 너무나도 많고 광고가 많아 내가 선택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일단 아이들이이 책을 통해 자음과 모음에 대해 이해를 하고 글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나면 아이가 쉽게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판한 아하 한글만들기라는 책의 1단계 처음 기초부분이다. 유아 그림책과 어린이 학습서등의 어린이 도서 출판에 유명한 출판사라 출판사 선택에도 믿음이 간다. 더욱이 한글이나 문해력등에 관한 책도 편찬을 하는 출판사라 우리 아이 한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다양하다.
아이가 먼저 보기전에 내가 먼저 살펴보았는데 아하 한글 만들기 책은 공부라기 보다는 놀이책에 가까운 구성이다. 아이들이 단순히 읽고 넘기는 책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 직접 만져보고 넘겨보고 특이한 책에 더 흥미를 갔는데이 책은 자음과 모음을 직접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게 한 놀이형 학습서라는 생각이 든다.내가 만나본 이 책은 1단계인데 첫 단계라 기초를 다지는 느낌이 든다. 받침이 없는 글자가 완성되도롣 자음, 모음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위를 넘기면 새 자음이 모음과 만나 다른 글자가 되고, 아래를 넘기면 새 모음이 자음과 만나 다른 글자가 된다. 그래서 페이지 왼쪽 부분에는 글자가 된다.
또 오른쪽에는 설명이 있는데 이 또한 매우 유익하다. 오른쪽 부분에는 글자에 대한 소리를내는 법, 그리고 글자가 해당하는 단어가 있어 아이들이 바로 보고 생각을 하도록 맞춰있다. 입체적인 한글 놀이책이라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싶어서 다가오고 한글을 조합하면서 즐거워한다. 한글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있으니 아이들이 더 쉽고 빠르게 한글 깨우칠 수 있을것 같다. 글자와 소리가 결합하는 과정을 바로 옆 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옆에서 엄마가 글자를 읽어주면 아이들이 금방 따라한다.마치 한글 놀이를 하는 기분이다. 한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었는데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가 한글을 깨우칠 것 같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한글 배우기에 대한 조바심은 없지만 이렇게 웃고 놀면서 한글을 시작하면 아이도 어느새 한글을 익히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에 대한 원리도 같이 배우기 때문에 더 탄탄한 기초를 배울 수 있다. 다음 단계도 더 궁금한 이유이다.








* 창비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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