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보는 세계백과 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 책은 책 소개를 먼저 보고 정말 설레였던 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동화도 알려주고 그 동화와 연관되는 이야기도 함께 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리즈에 여러 세계동화가 있는데 모두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동화이다. 동화책도 재밌는데 그와 연결되어 더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책이 배송 왔을 때 책의 크기나 두께감에 한 번 더 놀랐다. 한 권의 책에 과연 얼마나 많은 흥미로운 주제가 있을지 나도 설레였다. 인어공주와 떠나는 신비한 바닷속 세계! 책을 펼치기 전에 이렇게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는 상상도 못했다. 인어공주의 배경이 바다이고 그와 관련된 몇몇 자료가 있을까 하고 상상하면서 책 장을 열었더니 신비한 주제가 펼쳐진다. 육지에 살아서 더욱이 바닷가 가까운 도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은 바다를 구경한지 정말 오래되었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바다 구경하기가 힘든데 이 책을 통해서 바다, 생물, 대양 나아가 지구라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정말 감탄을 하게 된다. 바닷속 세상은 어떨까. 해양생물도 만나보고 유람선, 배 등 여러 가지 운송수단 종류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집에 장난감도 대부분 자동차나 비행기 등 육지나 하늘 관련된 장난감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 바다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바다 관련 종류에도 관심을 갖는다. 바다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역시메인 주제는 동화책이라 인어공주 이야기가 전개되어 있어 아이들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기도 한다. 호기심 많은 메리나 공주가 바다에서 사는 이야기, 그리고 바다를 떠나서 육지에 도착해서 듣게되는 이야기들, 결국에는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땅 위의 공주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도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내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와는 살짝 거리가 멀었지만 더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면서 바다 이야기와 함께 연결 지어 알려주니 더 재미있어 한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백과사전을 이해하기에는 어린 나이지만 그래도 이야기와 함께 생각하니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오는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 넥서스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