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자동차여행 코스북 -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가족 여행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가족여행 

코로나 있기 전 시절이 언젠지 가늠조차 힘든 요즘이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긴급 문자로 코로나의 상황을 가늠할 뿐이다. 코시국이 전에는 여러 곳도 많이 여행 다니고 직접 직접 보고 느끼는 편이 많았다. 특히 미취학 아이들을 양육하는 입장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여행뿐만 아니라 직접 실물을 보곤 했었는데 지금 코로나 시국이라 박물관이나 견학을 못가본지 오래이다. 그래도 여행이나 견학 등의 목마름은 항상 가지고 있다. 코로나 시국종결 후 가고 싶은 곳을 리스트 하고 기록할 정도이다. 이번에 이런 코시국에 맞추어 적절한 책 권을 만나보았다. 바로 바로 언택트 시대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요즘을 대변하고 있는데 이런 시대를 반영하듯 적절한 여행 방법이나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자동차 여행이다. 자동차 극장은 많이 생겨서 익숙한데 자동차 여행이라는 말은 요즘 시대에 급격히 탄생된 용어이다.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만 느낄 뿐 차에서 직접 내려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를 눈과 마음으로 익히는 여행, 드라이브족을 위한 여행북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기차나 관광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많이 구경 다닌 적이 있다. 그때는 정말 개인차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적이 많았다. 개인차가 있으면 그 관광지의 구석구석 명소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그 당시에 봤더라면 당장 차를 뽑았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지역과 명소들이 깨알같이 잘 나타나 있다. 누구나 명소라고 생각할만익숙한 곳도 소개되어있다. 누구라도 생각이 되는 그런 장소는 이미 가본적도 있고 익숙할정도로 명백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특히 아직 잘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비밀 장소도 나와 있다는 면에서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 그리고 책에 볼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카페 거리나 뜻깊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 동선을 짤 수 있게 코스가 나온 것도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여행을 계획할 때 코스 짜는 일이야말로 정말 설레는 과정 중에 하나인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알짜 정보의 동선을 짜게 된다면 정말 유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자동차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정말 눈으로 담고 싶은 곳은 하이킹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길도 추천되어 있어 유익하다. 자동차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려야 해서 특히 운전하는 사람은 주위 경관을 놓칠 수도 있는데 자전거로 가다 보면 주변 경관도 느낄 느낄 수 있다. 맑은 공기는 덤으로 얻게된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장소를 pick 해서 내일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자동차코스북 이라고 쓰고 우리나라 곳곳의 관광지 탐방이라고 읽은 느낌이다. 

*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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