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조선왕조 퍼펙트 지식 사전 조선왕조에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조선을 공부하고 싶어서 조선책을 보다가 좀 더 알게 되니 왕, 여인, 궁궐, 배경 등등에 호기심이 생겼다. 조선왕조가 500년 이상 지속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스토리가 있겠는가. 몇 년 전엔 출판사별로 조선왕조실록을 다 읽었다. 한 권의 도서라도 편찬하는 사람의 시각이나 견해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힘이 있는 시대라는 생각을 하게 된 조선시대이다. 오랜 기간만큼 에피소드도 많고 눈여겨볼 사건 사고가 많은 시대이다. 이번에 색다른 구성으로 엮은 원스톱 조선왕조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구성이 특이하다. 조선의 27대왕조의 순서대로 스토리를 이어가되 그 안에도 카테고리가 있어 다양한 주제를 엿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조선의 이야기를 많이 읽어서 머릿속에 역대 왕조를 스토리별로 나열해보기도 하는데 그 안에서 공통 주제를 찾다보니 더 궁금하고 재미있다. 지금 TV프로그램에 태종 사극이 반영 중인데 고려말에서부터 조선건국 이야기와 매칭해보니 더욱 이해가 쉽다. 이 책에서는 각 왕조때 시대배경과 그 당시 방영했던 드라마나 영화를 매칭해서 이야기를 하니 더 실감이 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예를 들면 대장금, 동이, 광해 등 유명했던 프로그램과 그 시기를 그려내어 배경이나 시대상황에 대해 설명이 되어 더 집중을 하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는 역사의 한 줄의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과 허구를 보탠 작품도 있지만 충실하게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도 있는데 이를 구별해내는것도 쏠쏠한재미이다. 예컨데 시대의 악녀 중의 한 명으로 비춰지는 장희빈은 당쟁에 의한 희생양일뿐 실제로는 악녀가 아니었다는 의견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왕조 순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데 기본 바탕을 한다. 더불어 의복,식생활 ,거주 등에 대한 궁금점이나 결혼제도, 간택 프로세스 등 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시점에서 엮어낸 것 같아 다 읽고 난다음에 뿌듯하다. * 출판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